'심야괴담회' ./사진제공=MBC
'심야괴담회' ./사진제공=MBC
배우 이세영이 “박기웅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라고 깜짝 고백한다.

오늘(27일) 방송되는 ‘심야괴담회’에는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최고 시청률 17.4%를 기록한 이세영이 괴스트로 재출연한다.

“괴담 궁녀 이세영입니다”라고 스스로를 ‘괴담 궁녀’라 지칭하며 등장한 이세영은 앉자마자 패널들의 격한 축하 인사를 받는다.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무려 MBC 연기대상 8관왕을 휩쓸었기 때문. 이에 이세영은 “이 모든 것이 심괴 덕이다”, “괴담의 기운을 받아 연기했기 때문”이라며 ‘심야괴담회’ 찐팬 면모를 드러냈다고.

이어 이세영은 ‘옷소매’ 촬영 중에도 ‘심야괴담회’는 꼬박꼬박 본방사수 했다며, 그간 출연한 괴스트 중 ‘찐 괴담 러버’ 괴스트를 꼽아 눈빛 분석까지 하기에 이른다. “눈을 보니까 ‘심야괴담회’를 마냥 좋아하는 게 느껴졌다.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 보였다”고 뜬금 고백을 하며 배우 박기웅을 꼽은 데 이어 “작품에서 커플 연기를 했던 친한 오빠인데 내 본진인 ‘심야괴담회’에 나와 귀신 목격담을 풀어 너무 놀랐다”며 배우 현우까지 언급한 것.

조곤조곤 ‘찐 괴담 러버 괴스트’를 꼽던 이세영은 급기야 “괴스트들 중에는 내가 우위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살짝 밀리는 것 같다”며 귀여운 질투까지 보여 패널들을 웃음 짓게 했다는 후문.

또 이세영은 ‘심야괴담회’ 본방사수를 하며 충격적인 일을 겪었다고 밝혀 패널들을 놀라게 하기도. 의문의 존재가 집 초인종을 누르는 섬뜩한 사연이었던 유아의 ‘택배 왔습니다’를 시청하고 있던 이세영. 소름 돋는 이야기에 잔뜩 긴장한 그때 ‘띵딩딩- 띵딩딩-’ 보고 있던 사연과 똑같이 실제로 집 초인종이 울렸다는 것.

너무 놀라 인터폰으로 조용히 현관문 밖을 확인해 봤지만 이상하게 문 앞 센서 등만 켜져 있을 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고. 오싹함을 느낀 이세영은 ‘심야괴담회’에서 배운 대로, 굵은 소금을 장착한 뒤 문을 벌컥 열어젖혔고 해 이날 이세영의 집에 찾아온 존재의 정체는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심야괴담회’에서는 밤마다 나를 찾아 집 앞까지 오는 섬뜩한 존재 ‘왕소나무의 여인’, 매일 밤 여자친구가 나를 노려봤던 이유 ‘복덩이’, 오빠에게만 다르게 보였던 ‘그것’의 정체 ‘가락지’ 등 반전을 거듭하는 섬뜩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심야괴담회’는 27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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