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안' (사진=방송 화면 캡처)
'맘마미안' (사진=방송 화면 캡처)


‘맘마미안’ 고은아 모녀가 넘치는 예능감을 선보였다.


1월 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맘마미안’에는 비주얼도, 예능감도 데칼코마니인 고은아 모녀가 출격했다. 고은아의 동생 미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서 선보였던 고은아 가족 특유의 재치와 남다른 입담이 고스란히 공개되며 ‘맘마미안’ 7번째 식탁을 다채롭게 빛냈다.


고은아는 ‘방가네’에서 날 것 그 자체의 모습과 반전 매력을 공개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날만큼은 자연인 고은아가 아닌 ‘배우’ 고은아로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은아 어머니는 “일하고 화장한 모습을 보면 ‘쟤는 누구야’ 소리가 나온다”라며 딸을 디스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고은아의 결혼 소망까지 공개됐다. “예쁜 모습을 많이 보여달라”는 스튜디오 식구들의 말에 고은아는 “나도 시집을 가야해서 조금씩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 결혼하고 싶다”라고 선언했다. 이에 고은아 어머니는 ‘맘마미안’ 셰프 군단들을 향해 “세 분 중에 사위를 고르겠다”라고 급 진행을 해 고은아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어머니의 원픽은 바로 조승우 닮은 꼴인 박성우 셰프였다. 고은아 어머니는 “인상이 선하고 나한테도 잘할 것 같다”라며 “맨몸으로 (장가)와도 된다. 딸이 돈을 잘 번다”라고 어필해 큰 웃음을 안겼다.


입담만큼 시원시원한 손맛 대결도 이어졌다. 고은아 어머니만의 ‘다 때려넣기’ 요리법과 ‘MSG 쏟아 붓기’ 꿀팁이 공개된 것.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파격 요리 스킬에 MC들과 셰프 군단 모두 깜짝 놀랐다. 이러한 엄마 요리에 익숙했던 고은아는 온갖 재료와 MSG가 들어간 엄마 표 ‘돼지 참치 김치 삼종찌개’를 MSG 맛으로 찾아내 1라운드를 무사 통과했다.


2라운드 메뉴는 ‘방가네’만의 양념 간장게장이었다. 보통의 양념 게장 혹은 간장게장과 달리 두 메뉴를 합친 것. 먹신 강호동도 “전혀 본 적 없는 요리”라며 깜짝 놀랐다. 뒤이어 공개된 고은아 어머니의 과거 사진을 본 뒤에는 “고은아 씨 아니냐”라며 또 한 번 놀라기도.


데칼코마니 모녀의 2라운드 도전도 성공적이었다. 고은아는 엄마 표 게장을 무사히 찾아낸 뒤 이유를 설명하며 “맵긴 했는데 먹으면 끝에 그 아이(조미료)의 맛이 강했다”라고 밝혀 큰 웃음을 안겼다. 어머니 역시 딸의 성공에 “웬일이야”를 연달아 외치며 격한 기쁨을 표현했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파격 요리법과 ‘맘마미안’최초 러브라인 형성까지, 비주얼도 예능감도 똑 닮은 쌍둥이 모녀가 7번째 ‘맘마미안’식탁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방가네’ 채널에서 공개됐던 고은아 패밀리의 유쾌한 케미와 ‘복붙’ 모녀의 매력을 모두 확인할 수 있었던 회차였다.


한편 MBC에브리원 ‘맘마미안’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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