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공생의 법칙' 방송 캡처
사진=SBS '공생의 법칙' 방송 캡처
'공생의 법칙' 김병만, 박군, 육준서가 생태교란종인 배스 포획에 나섰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공생의 법칙'에서는 충주호에서 수중 생태계 교란종을 파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육준서가 함께했다. 박군은 육준서의 피지컬에 "어깨가 박태환만큼 넓다"며 감탄했다. 김병만도 "그림을 그려도 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충주호와 인근을 조사했다. 김병만은 충주호에 직접 들어가 토종 치어 산란장 주변을 수색했다. 김병만은 생태계 교란종인 "배스 밭이었다.. 그 넓은 충주호에 중간 크기만 한 배스들이 떼로 다니더라"고 전했다. 김병만은 "배스가 왜 이렇게 많냐"며 한 시간 반에 걸린 어획 작업을 하기도 했다.

김병만, 박군, 육준서는 생태계 교란종 1호 황소개구리 개체수 조절에도 나섰다. 박군은 "옷을 입고 들어가면 옷에 진흙이 묻은 것 때문에 무게가 많이 나간다. 벗고 들어가는 게 편하다"며 준비했다. 이어 김병만, 박군, 육준서는 저수지 속 황소개구리를 잡기 시작했다. 김병만은 "역시 박군이고, 준서더라. 체력이 넘치니 날아다니더라"며 칭찬했다.

이연복 셰프는 이들이 잡아온 배스로 요리를 준비했다. 이연복 셰프는 "식용 생태 교란종은 잡아서 버리고 특별히 먹는 법도 없다고 해서, 요리를 해 볼까 한다"며 "배스 살 떠 놓은 것을 기름에 살짝 부쳐서 그 위에 어향 소스를 얹을 것"이라고 요리를 소개했다.

이연복은 배스 멘보샤, 어향 배스를 만들어냈다. 맛을 본 김병만은 "어묵 향이 난다"며 감탄했다. 박군도 "바삭한 식감과 안에 있는 배스는 맛있는 생선가스 느낌"이라고 전했다. 육준서도 "하나도 안 느끼하고 담백해서 맛있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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