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돌싱포맨' 게스트 출격
솔직, 화끈한 입담
"낚시 대회 vs 여친과 1주년", 선택은?
사진=SBS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이태곤이 초호화 취미 생활과 더불어 연애 스타일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이태곤과 개그맨 지상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태곤은 "어릴 때 첫 눈에 반했던 적이 두 번 있었던 것 같다라며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타입) 자신의 기질을 인정했다. 이에 이상민이 "보통 '금사빠'가 '금사식(금방 사랑이 식는 타입)'이라고 하던데?"라고 묻자 이태곤은 "맞다. 어느 순간 확 식는 경우가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태곤은 평소 연애스타일과 자신의 모습이 비슷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사랑해'라는 표현에 인색했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이상민이 "첫눈에 반한 여자에게 고백을 할 때는 어떻게 하냐"고 묻자, 그는 " '네가 좋다'. '왜 네가 좋지?'라고 한다"라고 말해 설렘을 자아냈다.

이태곤은 취미로 낚시를 즐기는 바, 그가 가진 낚시 장비 가격이 7~8000만원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이상민은 “그 돈이면 맛있는 횟집가서 회를 사 먹는 게 이득 아니냐”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낚시때문에 여자친구와 싸운 적은 없냐는 질문에 이태곤은 “심하게는 없고 본인이 따라가겠다고 해서 갯바위 낚시를 갔다가 헤어진 적은 있다”며 “왜냐하면 갯바위 낚시는 배가 내려주면 12시간 동안 안 온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와 1주년과 낚시 대회가 같은 날 있다면 어떤 것을 택하겠냐는 질문에 이태곤은 “대회가 만약에 예선전이면 안 가고 토너먼트에서 8강까지 가 있다? 그러면 간다”며 “여자친구를 데리고 가서 1등 해서 상금 다 줄게 라고 하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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