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애가게' (사진=방송 화면 캡처)
'마을애가게' (사진=방송 화면 캡처)



지상렬이 새 예능 프로그램 ‘마을애(愛)가게’에서 착한 어른미를 뽐내며 베테랑 예능인의 면모를 선보였다.


지난 29일 첫 방송 된 MBC에브리원 ‘마을애가게’에서는 지상렬과 이준혁, 정겨운, 주이가 제주도 가파도에 처음 도착해 마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을애가게’는 마을의 방치된 공간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핫플레이스’로 변신시키는 착한 예능이다.

지상렬은 ‘마을애가게’ 방송 내내 첫 대면한 멤버들의 어색함을 깨주기 위해 먼저 말을 걸고, 만나는 마을 주민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 궁금한 것들을 먼저 나서서 물어보는 등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리드하고 식당에서는 주문부터 먹는 법까지 상세하게 설명하는 등 까지 남다른 어른미를 뽐냈다. 또 잠자리가 날아다니는 걸 보고 “곧 비가 멈출 것 같다”고 하자 곧이어 비가 잦아들기까지 했다

첫 방송에서 지상렬은 예능이 낯선 멤버들을 적극적으로 이끌면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예능 야전사령관 역할을 자처했다. ‘마을애가게’가 착한 예능을 표방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평소 캐릭터대로 강하고 센 멘트들보다 출연자들을 배려하고 각각의 재미를 끌어내는 역할을 자처한 것.

휴대용 노래방 마이크를 들고 흥을 주체 못하는 주이에게 다가가 노래를 시키고, 아직은 예능이 조금은 낯선 듯한 이준혁과 정겨운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어주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채워나갔다. 이준혁, 정겨운에게 노점에서 파는 모자를 자연스럽게 씌워주며 패션쇼를 유도하거나 티키타카를 이끌며 분량을 뽑아 주기도 했다.

한편 ‘마을애가게’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