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뒤 1년간 떨어져 살다 재결합한 부부
등장부터 얼음처럼 '싸늘'
아내의 충격 고발
사진제공 = 채널A, SKY채널 '애로부부'
사진제공 = 채널A, SKY채널 '애로부부'
'애로부부' 이혼 뒤 재결합한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27일 방송될 채널A, SKY채널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의 ‘속터뷰’에는 등장부터 얼음 같은 분위기로 싸늘함을 자아내는 윤종현&이지연 부부가 등장해 속내를 털어놨다.

이들은 “저희 실제로 이혼했었어요. 법원도 갔죠. 하지만 1년 정도 떨어져 살다가 재결합한 거예요”라고 말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송진우는 “아니 어떻게...그럴 수가?”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최화정은 “그런데 재결합하셨으면 좋아야지...표정이 두 분 다 왜 저럴까?”라며 더욱 놀라워했다.

반도체 회사 직원인 남편 윤종현과 마케팅 강사로 일하는 아내 이지연은 2015년 결혼에 골인했지만 3년 만에 이혼했다. 그러나 약 1년이 지나고 2019년 8월 재결합한 뒤 아들까지 얻고 결혼생활 중인 특이한 경우였다.

아내의 의뢰사항 역시 독특했다. 아내 이지연은 “시댁에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데, 저는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반면...남편은 그냥 가만히만 있는다”며 “외동아들인데, 부모님을 남처럼 생각해서 부모님께 스스로 용돈 한 번 드려본 적이 없다”고 꼬집었다.

또 아내는 “그런데 저는 육아를 맡아 주시는 시부모님께 월 300만원을 고정적으로 드리고 있다”며 “그런데 남편에게선 7년 동안 생활비 한 번 받아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MC들은 “저 아내분이 그렇게 살 수 있는 것도 놀랍다”며 눈을 크게 떴다.

아내의 남편에 대한 불만은 계속됐다. 아내는 “남편은 대기업에 다니고, 연봉도 적지 않은데 그걸 본인한테만 다 쓴다”며 “연봉...공개해도 되나?”라며 남편의 눈치를 봤다.

‘이혼 뒤 재결합’이라는 특이한 경력을 가진 부부의 사연은 오는 27일(토) 밤 11시 공개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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