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골목식당' 방송 캡처
사진=SBS '골목식당' 방송 캡처
'골목식당' 백종원이 토마토 제육덮밥이 호불호가 갈릴 것이라 평가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8번째 골목 '고대 정문 앞' 골목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먼저 닭반볶반집의 진단이 시작됐다. 이곳의 주인인 부부는 운영 방식을 두고 의견 차이를 보였다. 남편은 무조건 많이 주기, 아내는 잔반이 생기니 양을 줄이자고 했다. 또한 남편은 음식 퀄리티 유지를 위해 배달과 포장은 안 된다고 했다.

백종원은 닭반볶반집에서 데리야끼 치킨 라이스와 라구 파스타를 시식했다. 백종원은 "양이 많다”며 "파스타와 라구 소스는 생각보다 별로다. 데리야끼 치킨 라이스는 닭고기가 맛있다. 하지만 볶음밥과 같이 먹으니 느끼하다. 나라면 볶음밥을 안 하고 맨밥에 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또한 "공을 들인 만큼 결과물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다. 9000원이라는 가격도 학생들에게는 조금 부담이 된다”고 지적했다.

또 백종원은 국내산 닭과 수입산 닭 사용에 따라 "1인분이 9000원인데, 2인분이 24000원이라는 건 말이 안 된다. 1인분보다 2인분이 더 비싼 게 어디있냐. 2인분을 시키도록 유도를 해야하는데, 손님 입장에서는 생뚱맞다. 이 가게가 뭐 하는 가게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토마토 제육덮밥집을 찾았다. 그는 특이한 메뉴 이름을 신기해했다. 비주얼에 대해서는 "사진을 찍고 싶다. 외국여행 간 것 같은 감성”이라며 호평했다. 하지만 "토마토 제육덮밥이 무슨 맛일까 궁금했다. 저는 맛있는데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금새록은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조합인데 낯선 맛은 아니다. 그런데 제육볶음 맛은 안 난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나폴리탄 파스탄 느낌”이라며 사장님이 메뉴 이름을 잘못 지은 것 같다. 이 맛을 상상할 수 있게했으면 조헸다"고 조언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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