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X성시경, '김장 클라쓰'
최고 7.1%...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
동시간대 예능 1위
사진=KBS 2TV '백종원 클라쓰'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 2TV '백종원 클라쓰' 방송 화면 캡처
김장에 도전한 ‘백종원 클라쓰’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어제(22일) 방송된 KBS 2TV ‘백종원 클라쓰’ 20회 방송에서는 백종원과 성시경이 글로벌 새내기들과 야외 김장 수업에 나선 이야기가 그려졌다.

'백종원 클라쓰'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2%, 전국 기준 5.6%(닐슨코리아)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백종원이 김치 양념을 절인 배추에 싸서 성시경에게 먹여 주는 순간 7.1%(전국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과 성시경은 김장 수업이 진행될 강화도 시골집에 먼저 와 기다렸고, 파브리를 필두로 하여 새내기들이 모두 도착하자 백종원은 김치의 어원이 딤채라는 것을 알려준 후 그들의 나라에도 김장과 같은 문화가 있는지를 물었다. 새내기들은 이탈리아에서는 토마토소스를 만들고 폴란드와 러시아에서는 오이, 배추, 수박 등 채소를 절인다고 했다.

사전 교육이 끝나자 백종원과 새내기들은 모세가 해남에서 직접 따온 배추를 절이기 시작했고 그 사이 성시경은 미리 계획한 대로 고구마를 굽고 수육을 준비했다. 파와 양파, 마늘, 다시마를 넣고 된장을 푼 후 미리 준비한 다양한 부위의 돼지고기를 가마솥에 넣은 성시경은 “이날 수육의 포인트는 막걸리입니다”라면서 막걸리 두 통을 넣고 함께 삶았다.

배추 절이기를 마친 백종원과 새내기들은 성시경이 구운 고구마로 출출함을 달랜 후 풀을 쑤고, 액젓과 함께 양파와 무를 갈고 무채를 비롯한 다양한 채소와 설탕 등을 넣어 고춧가루와 버무려 김치 양념을 만들었다.

가마솥을 가득 채운 24kg의 수육이 완성되자 성시경은 이를 쟁반에 옮겨 가져왔고, 수육을 가장 먼저 맛본 백종원은 “기가 막히다”며 감탄했다. 새내기들 역시 성시경 표 막걸리 수육에 백종원의 보쌈김치와 새우젓 양념장을 곁들여 먹으며 연신 탄성을 질렀다.

다음 주 본격적인 김장이 펼쳐지고 싱싱한 굴로 다양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이 예고되어 시선을 끌어모았다.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백종원과 성시경, 그리고 글로벌 한식 새내기들이 펼치는 개성 만점 활약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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