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과거 인터뷰 내용 재조명
김태진, "당시 조금 이상하다 생각"
사진제공=영화제작전원사, 콘텐츠판다
사진제공=영화제작전원사, 콘텐츠판다
리포터 김태진이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과거 인터뷰 내용을 떠올렸다.

13일 방송된 채널 IHQ '은밀한 뉴스룸' 12회에는 홍상수와 김민희의 열애설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태진이 리포터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두 사람이 과거 불륜 사이를 인정하기 전 수상한 기류에 대해 밝혔다.

이날 김태진은 과거 홍상수가 연출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제작발표회 당시 인터뷰를 회상했다. 그는 "보통 주연 배우들 인터뷰 때 감독님들은 신경 안 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당시 홍상수 감독님은 가까운 거리에서 배우들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리액션을 해주더라”며 “그때 당시 그게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태진은 ‘지금은 맞고 그떄는 틀리다’가 홍상수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라던데 맞느냐고 물었고, 김민희는 눈에 띄게 당황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아무 의도 없이 드린 질문이라 김민희 씨 반응이 이해가 안 됐는데 나중에 두 분이 관계를 인정하고 나서 모든 상황이 퍼즐처럼 맞춰지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지난해부터 홍상수 감독 작품에는 김민희가 배우가 아닌 프로듀서인 제작실장으로 이름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국내에서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두 사람은 지난 또한 지난달 6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참석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연인 사이임을 발표했다. 2019년 홍 감독이 이혼소송에서 패소한 후에도 두 사람은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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