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정, 생애 첫 광고료 플렉스
가족 위한 선물은?
이탈리아 레스토랑서 파스타·스테이크 까지
사진=MBC'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가수 박재정이 생애 첫 광고 계약금으로 의미있는 선물을 했다.

15일 방송된 MBC'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삿짐 정리에 나선 기안84의 모습과 더불어 박재정이 첫 광고 계약금으로 가족들의 선물을 사고 식사자리를 마련하는 등 플렉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재정은 연신 휴대폰을 들여다봤다. 그는 "언제 들어오냐? 대출문자다"라며 애타게 무언기를 기다렸다. 이어 택배 문자에 낚인(?) 박재정은 실망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박재정이 기다리던 문자는 첫 광고 계약금. 데뷔 8년 만에 첫 광고 모델인 한우 광고를 찍었고, 러닝 개런티를 받기로 했다고. 그는 대표로부터 광고 계약금 문자를 받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대표한테 온 문자에는 "광고 계약금 들어온 것 정산해줬다. 기분 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박재정은 “이렇게 큰 돈은 처음인데”라며 감격했다. 그는 은행으로 향했고, 거기에 500만 원 자유적금을 만들었다.

그러면서 "이 돈을 안 쓰는 걸 목적으로 하고 있다. 어떤 투자를 생각하지 않아서 적금을 들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아울렛으로 향한 박재정은 가족들을 위한 선물로 아버지에게는 구두를, 어머니에게는 코트를 동생에게는 현금을 준비했다. 그는 “아버지의 구둣소리가 기억난다”며 “지금은 구두를 자주 안 신으시지만 좋은 구두를 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어머니의 코트를 고르러 매장에 간 박재정은 직원에게 “드라마 속 멋진 사모님들이 입는 코트”를 요청했다. 그는 “어머니도 꾸밀 줄 아는 여자인데 예쁜 옷을 입으시면 좋을 것 같아서 좋은 코트를 사 드리려고 한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박재정은 어머니의 코트를 고르는 과정에서 본인이 직접 입어보는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또한 코트 한 벌의 가격이 79만 8000원 이라는 직원의 말에” 한 벌 더 사드려도 될 것 같다”며 어머니를 위해 아낌없이 지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총 110만원 어치를 구입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가족을 초대한 박재정은 "아버지가 광화문쪽에서 일하실 때 저희 교복 입고 이런 거 서양음식 자주 사주셨는데 그 때 생각나서 여기로 정했다"며 가족들과 함께 파스타와 스테이크 등을 플렉스 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