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과 혹평이 교차한 ‘장르 TOP 미션’
프란X김예찬X정선아X김정연X이혜승 탈락
사진=Mnet '캡틴' 방송 화면.
사진=Mnet '캡틴' 방송 화면.
탈락 위기에 놓였던 유다원이 2라운드 미션에서 통과했다. 투표 순위는 1위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Mnet ‘캡틴(CAP-TEEN)’ 4회에서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2단계 ‘장르 TOP 미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주보다 30분 일찍 편성되며 접근성을 높인 ‘캡틴’은 특히 아버지 세대가 시청률 상승을 견인하며 십대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예능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지난주 방송에서 완벽한 하모니로 ‘말리꽃’을 부른 ‘꽃말’ 팀의 김한별, 유다원, 윤민서, 프란의 미션 결과가 방송됐다. 부모 참관 수업에서 김한별이 TOP, 유다원이 탈락 후보로 선정된 가운데 무대를 마친 후에도 김한별이 TOP을 유지했다. 심사위원들은 컨디션 난조를 보인 프란을 탈락자로 선정했다. 프란은 꼭 우승하라는 말을 팀원들에게 전하며 무대를 뒤로 했다.

이어 최민서, 김예찬, 조성호, 김현우가 위너의 ‘걔 세’로 경연을 펼쳤다. 팀원들 중에 가장 높은 등수를 받은 최민서가 주축이 되어 파트 분배에 나섰다. 평가 후 심사위원들은 전체적으로 잘했다는 평을 전했고, 김예찬이 최종 탈락자로 선정됐다. 중간 점검에서 제대로 실력발휘를 하지 못해 지적 받았지만 자신의 페이스를 찾은 최민서가 TOP을 차지했다.

다음 경연은 김한겸, 정선아, 송수우, 전정인이 한 팀인 ‘소녀들과 나무꾼’ 팀. 중간 점검 후 어머니가 트레이너를 찾아가서 팁을 구하는 노력을 보였던 전정인이 “실력이 엄청 늘었다”는 칭찬을 받으며 TOP으로 선정됐다. 계속 자신감이 없고 불안해 보였다는 평을 들은 정선아가 탈락했다.

박경현, 유수아, 강힘찬, 김정연으로 구성된 ‘힘찬 좋은 날’ 팀은 멜로망스의 ‘좋은 날’을 부르게 됐다. 연습과정에서 순탄치 않은 모습을 보였던 ‘힘찬 좋은 날’ 팀의 무대에 이승철은 “심사평을 할 게 없다”고 전했다. 심사위원들의 논의 결과 경연 최초로 TOP으로 뽑힌 참가자가 없었고, 최종 탈락자로는 김정연이 선택됐다.

다음 경연은 퍼포먼스 실력자 최예은, 이혜승, 박혜림, 조아영이 모인 ‘HIP4’ 팀. 마마무의 ‘HIP’으로 무대를 꾸민 ‘HIP4’ 팀은 심사위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승철은 “다 살릴 수 있으면 다 살리고 싶다”고 칭찬했다. 최종 TOP은 최예은으로 선정됐고, “잘했지만, 상대 평가이다 보니 조금 약했다”는 평을 들은 이혜승이 최종 탈락했다.

다음 경연은 박서윤, 주예진, 유지니, 박소윤, 이서빈으로 구성된 ‘A PASS’ 팀. 실력자들로 구성된 ‘A PASS’ 팀은 마마무의 ‘데칼코마니’를 불렀다. 박서윤의 할아버지는 연습이 부족한 서윤이를 가르쳐달라고 팀원들에게 부탁했고, 팀원들은 그에 화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심사위원의 극찬을 이끌어낸 무대를 만들었고, 최종 TOP은 여유 있는 모습으로 무대를 즐긴 주예진이 선정됐다. 다소 경직된 모습을 보인 박소윤이 탈락자로 선정됐다.

다음 경연은 블랙핑크의 ‘Don’t know what to do’를 부르게 된 한별, 노현지, 오서현, 남유주로 구성된 ‘포텐걸스’ 팀. ‘포텐걸스’ 팀의 무대가 끝나고 이승철은 “총제적 난국”이라고 평했고, 소유는 “너무 많이 부족하고, 무대를 봤는데 기억에 안 남는다”고 전했다. ‘포텐걸스’ 팀의 경연 결과는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된다.

다음주에는 ‘장르 TOP 미션’의 남은 무대와 결과 발표는 물론 새롭게 시작되는 ‘팀 배틀 미션’이 펼쳐진다. 패배한 팀은 전원 탈락하게 되는 ‘팀 배틀 미션’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팀원 쟁탈전을 예고한다.

‘장르 TOP 미션’에서 성의 없는 모습을 보였던 박서윤은 ‘팀 배틀 미션’에서도 이수정 트레이너의 지적을 받았고, 김한별의 아버지는 제작진에게 “그냥 탈락 시켜 달라”는 말을 전하고 자리를 떠나는 모습을 보여 ‘팀 배틀’에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캡틴 공식 홈페이지와 10대 전용 SNS ‘오잉’에서 진행 중인 캡틴 온라인 투표에서 유다원이 1등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2등은 송수우, 3등 박서윤, 4등 한별, 5등 조아영, 6등 노현지, 7등 주예진 순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투표 결과는 누적되어 파이널 미션에 반영된다.

‘캡틴’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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