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진 이어 두 번째 입대 "목표는 안 늙어서 제대" [TEN이슈]
그룹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의 입대 날짜가 나왔다. 진에 이어 팀내 두 번째 입대자. 방탄소년단의 '군백기', 멤버들의 본격적인 솔로 활동으로 '방탄소년단 2막'이 시작됐다.

제이홉은 지난 16일 위버스 라이브를 켜고 Mnet '엠카운트다운' 2관왕을 팬들과 함께 자축했다.

제이홉은 2관왕을 축하하는 팬들에게 "진짜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드리려고 왔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정확히 디테일하게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전 이미 (입대) 날짜도 나왔고 슬슬 준비를 뭔가 하면 될 시점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팬들은 "제이홉 군대(army) 가기 전에 군대(아미, 방탄소년단 팬덤) 안아줘"라고 했고, 제이홉은 "군대 가기 전에 군대 안아 드릴게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BTS 제이홉, 진 이어 두 번째 입대 "목표는 안 늙어서 제대" [TEN이슈]
제이홉은 "이쯤 오니 '잘 적응할 수 있겠지? 잘 보낼 수 있겠지?'라는 걱정도 다가오면서. 다녀와서는 어떤 계획,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라는 생각도 든다"며 "군대 있는 시간 동안 목표는 늙지 않고 오기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서"라고 밝혔다.

제이홉은 "최근에 여러분을 위한 콘텐츠를 다양하게 찍었는데, 체력이 많이 떨어진 걸 느꼈다. 군대 가기 전에 맛있는 것도 먹고, 기초 체력은 키워놓고 가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한편 제이홉은 지난달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하고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맏형 진에 이은 방탄소년단 내 두 번째 입대 멤버다.

제이홉은 입대 예정 소식을 전하면서 "진 형 들어가고 나서부터 나는 언제쯤 해야 될 것인가 생각했고, '하루라도 빨리 다녀와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맞겠다'싶어 이렇게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진은 지난해 12월 13일 팀에서 처음으로 입대했다. 제이홉은 진과 통화도 했다면서 "진짜 딱 그 공지가 나오자마자 '제이홉 소식을 접했다'라면서 바로 연락이 왔다. 여러 가지로 물어보고 형이 어떤 게 필요한지 조언을 해줬다"고 말했다.
BTS 제이홉, 진 이어 두 번째 입대 "목표는 안 늙어서 제대" [TEN이슈]
특히 제이홉은 "여러분들은 저를 잘 아시지 않나. 군백기에 여러분들이 보고 싶어 할 마음을 해소시켜주고 달래 줄 여러 가지 콘텐츠들을 철저하게 준비했다. 미리 찍어둔 것이 많다"며 "여러분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으니까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제이홉이 준비한 첫 번째 선물은 솔로 싱글. 제이홉은 지난 3일 솔로 싱글 ‘on the street (with J. Cole)’를 발표했다. 이 곡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60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on the street (with J. Cole)’는 ‘디지털 송 세일즈’ 2위,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16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제이홉은 최신 영국 오피셜 차트(집계 기간 3월 10~16일)에서 ‘on the street (with J. Cole)’로 ‘톱 100’ 차트 37위에 오르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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