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효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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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신부' 공효진이 한국으로 돌아온다. 뉴욕에서 스몰웨딩을 마치고 귀국하는 것. 10살 연하 남편 케빈오와 함께 열어갈 '공블리' 공효진의 인생 2막은 어떨지 주목된다.

공효진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y ANGEL"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효진이 직접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는 남자친구에서 이젠 남편이 된 케빈오의 모습이 담겼다. 케빈오는 왼손 넷째 손가락에 웨딩링을 낀 채 휴대폰을 들고 어딘가 응시하고 있다.
사진=공효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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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은 지난 11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양가 친지들과 절친한 친구들의 축하 속에 2년간 교제한 케빈오와 결혼식을 올렸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축복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공효진은 인스타그램에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웨딩슈즈와 웨딩드레스도 공개했다. '여성들의 선망'인 브랜드로 불리는 M사의 웨딩슈즈가 작은 탁자에 놓여있고 레이스 장식이 들어간 두 벌의 웨딩드레스와 노란색 드레스가 옷걸이에 걸려있다. '공블리'라는 별명과 딱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디자인. 부케 역시 노랑, 핑크, 빨강이 섞인 다양한 꽃으로 구성돼 평범하지 않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결혼식장 역시 꽃들이 화사하게 장식된 하우스웨딩으로 꾸며졌다.
'10살 연하 케빈오♥' 공효진, 럽스타 숨기다 발각→박제…웨딩드레스·슈즈도 '공블리'[TEN피플]
'10살 연하 케빈오♥' 공효진, 럽스타 숨기다 발각→박제…웨딩드레스·슈즈도 '공블리'[TEN피플]
사진=공효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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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은 과거 '럽스타그램'을 숨기려했던 모습과 대조적으로 '럽스타그램'을 '박제'한 것. 공효진은 케빈오와 열애 사실이 보도된 뒤, 뒤늦게 '럽스타그램' 흔적이 포착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공효진은 2020년 3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노래 어째. 달밤에 듣자니 마음이 참"이라는 글과 함께 케빈 오의 '애니타임, 애니웨어' 재생 중인 화면을 캡처해서 올렸다.

뿐만 아니라 공효진이 케빈오의 사진을 올렸다가 '빛삭'한 사실이 알려졌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공효진이 '빛삭'했다는 케빈오 사진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공효진이 비공개 계정에 올리려다 실수로 공개 계정에 사진을 올린 것. 그러나 공효진보다 빨랐던 팬들의 손에 사진은 이미 캡처된 것이다. 팬들은 이미 두 사람 열애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다.
'10살 연하 케빈오♥' 공효진, 럽스타 숨기다 발각→박제…웨딩드레스·슈즈도 '공블리'[TEN피플]
사진=공효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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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생인 공효진은 1999년 영화 '여고괴담2'로 데뷔했다. 또한 드라마 '파스타',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괜찮아, 사랑이야', '프로듀사', '질투의 화신' 등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았다. '동백꽃 필 무렵'으로는 2019년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유의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로코퀸 중에 로코퀸'으로 인정받으며 수많은 로맨틱코미디 작품을 히트시켰다.

만인의 '공블리'에서 이젠 한 남자의 반려자가 된 공효진. 쿨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공효진의 결혼 생활 역시 공효진다울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많은 이들은 축하를 보내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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