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개인 방송', 실시간 시청자 950만명…"생일 이벤트 모두 모니터링해"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개인 방송이 실시간 시청자 950만 명을 기록하는 초특급 인기를 자랑했다.

정국은 지난 1일 오후 10시 30분부터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26번째 생일', '생일 노래방', '노래방 다시' 라는 제목으로 3번의 생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먼저 정국은 "제 생일을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항상 많은 걸 해주셔서 감사하다" 며 말문을 열었고 "카페, 전광판, 버스, 지하철, 해외 이벤트 모두 다 모니터링을 했다. 난리도 아니더라" 라며 전세계 팬들의 다양한 생일 이벤트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정국은 "내가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 라고 밝히며 "이번 생일에 준비해주신 것들의 스케일이 엄청 컸다고 해서 너무 고마웠다. 몸이 여러 개였으면 한 곳 한 곳 다 찾아 갔을텐데 못해서 죄송했다" 며 재차 감동과 고마움을 표했다.

더불어 정국은 자신의 생일 카페에 직접 방문해 아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개그맨 김용명의 영상을 본 사실을 언급하며 "팬이예요, 감사합니다" 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정국은 최근 발매한 뱀파이어 콘셉트의 개인 화보집에 대해 "콘셉트을 정할 때 어려웠다. 좋아해줬으면 좋겠다" 며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사진도 공유했다.

정국은 당일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준 전세계 팬들을 위해 방구석 노래방을 개최해 귀르가즘도 안겼다.

정국은 온화한 멜팅 보이스로 하루만, 버터플라이(butterfly), 러브 이즈 낫 오버(Love is not over), 블루 앤드 그레이(blue and grey), 고엽, 매직 샵(magic shop) 등을 부르며 환상적인 가창력을 뽐내 귀를 강탈했다.

정국은 특유의 팝 보컬과 청량한 보이스로 랩 곡 땡, 마이크 드롭(mic drop)을 비롯해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 배드 디시전스(bad decisions)를 열창했고, 무반주로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감미롭게 부르며 귀호강과 심쿵 등 팬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당일 정국은 파자마를 입고 내추럴하고 편안한 분위기와 마치 남자 친구 같은 스윗한 매력으로 방송에 임해 설렘도 자극했다.

또 정국은 민낯에도 눈부신 장발 미남 비주얼, 태평양 같은 어깨로 섹시한 남성미를 물씬 풍기며 팬심을 사로잡았다.

이에 팬들은 "팬들 생일 이벤트 고맙다고 찾아와 노래 선물하고 간 천사 정국이" "노래 가사하나하나가 마음을 울리는 정국이♥" "정국이 노래 부르는데 유난히 울컥 울컥 했어" "정국 라이브가 주는 특유의 깊고 진한 여운을 만끽했어" "마지막 곡으로 매직샵 불러줘서 너무 눈물났어ㅜㅜ" "팬들이 정성껏 준비한 생일 이벤트 다 모니터링했다고 말해줌 쏘 스윗" "정구기 최고로 행복한 생일 보냈길" "역시 팬사랑꾼 세심한 남자 이러니 안 사랑할 수 없지이이" "정국이는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났지" "이번 생일 이벤트 진짜 끝없이 쏟아졌지 역대급 스케일이었지" "방송와서 고맙다고 다 봤다고 말해주는 전다정씨ㅜ 준비한 팬들 너무 감동이고 힘나겠어" "정국이 방송은 언제나 노래 맛집 꿀잼 맛집" "백번 말하지만 노래 진짜 잘한다" 등 다양하고 열띤 호응을 나타냈다.

이날 약 56분간 진행된 정국의 개인 방송 '26번째 생일'은 동시 실시간 시청자 수 954만 6399명, 좋아요 수 2억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보여줬다.

더불어 3일 기준, 정국의 개인 방송 '26번째 생일', '생일 노래방', '노래방 다시' 은 1190만, 400만, 65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한편, 정국은 샤인머스킷을 들고 방문한 멤버 진과 소원을 빌고 케이크 초를 불며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등 유쾌한 시간도 가졌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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