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클럽, 데뷔 6주년 기념 장애어린이·청년 위해 기부

가수 임영웅의 데뷔 6주년을 기념해 팬들이 뜻깊은 선행을 펼쳤다.

푸르메재단은 8일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밴드 나눔모임’이 임영웅의 데뷔 6주년을 기념해 푸르메재단에 1248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영웅시대밴드 나눔모임 회원들은 임영웅이 꾸준히 이어온 선행활동을 지지하기 위해 ‘덕질’(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나 사람에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찾아보는 행위 등을 이르는 신조어)과 기부를 결합한 푸르메재단의 팬 기부 캠페인 ‘행덕챌린지’에 참여하기로 했다.

행덕챌린지 참여 리워드로 온오프라인 기부증서 전달과 함께 푸르메재단 홈페이지에 임영웅 데뷔 6주년 축하 배너가 게재됐다.

푸르메재단 측은 ”도움이 필요한 장애어린이의 재활과 장애청년의 자립활동을 지원하는 데 보내주신 기부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팬클럽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에 언제나 적극적인 임영웅 씨의 선함을 지켜가고 싶은 마음으로 데뷔 6주년 기념 기부를 결심했다“며 ”팬들이 전한 정성이 장애어린이와 장애청년들을 위해 잘 사용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월 정규 1집 'IM HERO'를 발표한 임영웅은 각종 음원, 음반 차트를 휩쓸고, 최근에는 유튜브 뮤직 조회수 2위에 오르며 아이유와 방탄소년단을 앞지르는 기염을 토했다. 빅테이터 분석 조사(출처: 아이지에이웍스)에서는 임영웅 콘서트 직전에 공연, 전시 업종의 주요 어플리케이션의 신규 설치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결과가 발표되는 등 국민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푸르메재단은 2016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 장애어린이의 치료와 재활을 돕고 있다. 현재는 어린이재활병원에 이은 2기 사업으로 재활치료를 마친 장애청년의 자립을 돕는 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첨단 스마트팜 기반의 ‘푸르메소셜팜’을 경기도 여주시에 건립해 장애청년을 위한 좋은 일자리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건립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푸르메소셜팜은 스마트팜과 베이커리 카페 무이숲 등을 포함한 복합공간으로 오는 9월 1일 그랜드 오픈식을 열 예정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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