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제주에 카페 차려…SNS에 인증사진 화제
평소 커피 마니아로 유명, 이효리와 카페 데이트로 즐겨
박한별, 빽가 이인 연예인 운영 제주 카페…새 핫플 예감
'뉴페스타' 이상순./사진제공=JTBC
'뉴페스타' 이상순./사진제공=JTBC
가수 이효리 남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이상순이 제주도에 대형 카페를 차리며 사장으로 변신했다. 평소에도 이효리에게 손수 모닝커피를 내려주던 이상순의 커피 사랑이 부업으로까지 이어진 것. 이에 박한별, 빽가에 이은 제주도 핫플레이스 카페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상순이 제주도 구좌읍 동복리에 카페를 차렸다는 글들과 함께 인증사진들이 올라왔다. 방문자들에 따르면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프라이빗한 느낌의 카페를 열었고, 내부는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에 MD를 판매하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고.
사진=SNS
사진=SNS
한 네티즌은 "동네에 이상순이 자주 보인다는 소문에 설마 했는데 정말 이상순이 커피를 내려준다. 커피를 마시니 뒤이어 이효리까지 등장"이라며 편안한 차림의 이효리와 찍은 인증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상순이 직접 음료를 제조해주기도 한다. 오픈 첫날이라 지인분들, 제작진분들도 오셔서 축하받느라 정신이 없더라. 그런데도 한분 한분 친절하게 대해줬다", "동네에 이상순, 이효리가 나타나서 곧 핫플이 될 것 같은 느낌" 등의 후기가 이어졌다. 카페 방문 인증 영수증 대표자란에는 '이상순' 이름이 적혀 있었다.
사진=이상순 인스타그램
사진=이상순 인스타그램
이상순의 커피 사랑은 이미 SNS를 통해 많이 알려졌다. 직접 모닝커피를 내리는 모습부터 이효리와 카페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공개해왔기 때문. 이들은 드립커피 외에도 에스프레소 콘파냐 등 다양한 커피를 즐기며 '찐' 커피마니아임을 인증했다. 예능 '효리네 민박' 당시 이상순은 아이유에게 직접 커피 내리는 방법을 전수해주기도. 소박하게 즐기던 취미생활을 부업으로 삼아 카페 사장님으로 변신한 이상순의 도전에 많은 응원이 쏟아지는 이유다.

배우 박한별, 그룹 코요태 출신 빽가 역시 제주에 카페를 차려 '초대박'을 터트렸다. 빽가는 지난 5월 갤러리 겸 카페를 오픈했다가 매일 끊이지 않는 고객들 덕에 몸살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뺵가(왼), 박한별(오) 카페
사진=뺵가(왼), 박한별(오) 카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5000평가량의 넓은 정원을 보유한 카페를 오픈했다는 근황을 SNS에 알렸던 빽가는 최근 SBS 파워FM '컬투쇼'에 출연해 "매니저가 SNS에 카페 홍보를 했다가 혼났다. 손님이 너무 많이 와서 직원들이 힘들어한다더라. 조금만 천천히 와주시면 감사하겠다. 이제 한 달밖에 안 됐는데 손님이 너무 많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한별은 2019년 남편 유인석이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 횡령과 성매매처벌법 위반으로 기소돼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자 가족들과 제주로 이주했다.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그가 선택한 것은 카페 오픈.

지난 4월 개업 1주년을 맞은 박한별은 커피숍 공식 SNS에 "드디어 오늘 오픈한 지 딱 1년째 되는 날이다. 1년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제일은 제주 핫플이 됐다는 거다. 너무 감사할 일"이라며 핫플임을 인증했다.
'효리네 민박'./사진제공=JTBC
'효리네 민박'./사진제공=JTBC
박한별, 빽가에 이어 제주 카페 사장이 된 이상순. '효리네 민박' 출연 당시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집까지 직접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 집을 완전히 처분하기까지 한 '스타' 부부인 만큼 대박 카페가 될 것은 보장된바. 본업과 부업을 병행하며 '열일'을 시작한 이상순과 그의 곁을 든든히 지키는 이효리의 더욱 다채로워진 제주 일상에 이목이 쏠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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