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윤지 인스타그램
사진=김윤지 인스타그램
배우 김윤지가 현재의 남편과 15년 전 교제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윤지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과 'Q&A' 시간을 가졌다. 한 네티즌은 "남편 분과 15년 전에 잠깐 사귀셨을 때 있었던 귀여운 에피소드나 추억 같은 거 있으세요?"라고 물었다. 김윤지는 "둘이 LA 한인타운에 있는 명동교자에서 칼국수 먹는데 거기서 일하는 아주머님이 둘이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며 결혼해서 애 낳으면 참 예쁘겠다 하셨었는데. 15년 뒤 결혼을 했네요?"라고 답했다. 김윤지는 당시 찍은 스티커 사진도 올렸다. 최근 결혼식 날 찍은 사진과 비슷한 구도의 사진이라 더 눈길을 끈다. 오랜 인연의 결실을 맺은 김윤지의 행복함이 전해진다.

김윤지는 2009년 9월 NS윤지라는 활동명의 가수로 데뷔했으며, 현재는 배우로 활동하며 드라마 '황후의 품격', '마인' 등에 출연했다. 김윤지는 개그맨 이상해와 국악인 김영임 부부의 아들인 5살 연상의 사업가 최우성 씨와 지난 9월 결혼했다. 부부는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하고 있다.

김윤지는 '동상이몽2'에 스페셜 MC로 출연했을 당시 남편을 15년간 짝사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초등학생 때 5살 차이 오빠가 고등학생이었다. 시간이 흘러 미국에서 다시 만났다. 19살에 만난 24살 오빠가 멋져서 첫눈에 반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에서 1년 정도 교제했었다. 감정이 좋았을 때 헤어졌는데 부모님께 걸렸었다"고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