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2년차' 이완♥이보미
이완, 이보미 외조 위해 일본으로 출국
자가격리 마다않는 사랑꾼
이보미-이완 부부 / 사진=이보미 인스타그램
이보미-이완 부부 / 사진=이보미 인스타그램
배우 이완이 일본에서 투어 중인 프로골퍼 아내 이보미의 외조를 위해 오늘(2일) 출국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일본에서 2주간의 자가격리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아내 이보미를 위해 일본으로 날아간 이완의 모습이 진정한 사랑꾼답다.

2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이완은 이날 일본으로 출국했다. 3주 뒤 골프 시합이 있는 이보미는 위해 2주간 격리해야 하는 상황을 감안해 서둘러 일본으로 향한 것이다.
 [TEN피플] 이보미 "싱글벙글" 이유 있었네…♥이완, 외조 위해 일본行→자가격리도 감수
사진=이보미 인스타그램
사진=이보미 인스타그램
이보미는 남편에 외조에 화답하듯 이날 아침 이른 시간부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벌써부터 싱글벙글"이라고 남겨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함께 게시한 사진에서 이보미는 아름다운 풍경의 리조트를 배경으로 서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에는 네스타 리조트 고베를 위치로 태그했다. 이보미는 이곳 인근에 있는 마스터즈 골프클럽에서 3주 뒤 시합을 치른다.

이보미는 그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완과의 데이트 모습을 공개하며 잉꼬부부의 면모를 보여왔다. 이완 역시 방송과 인터뷰 등을 통해 이보미는 향한 사랑을 드러내왔다. JTBC 골프예능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에서 이보미와 영상 통화를 하게 된 이완은 "왜 이렇게 예쁘게 하고 있어? 집에 빨리 들어가고 싶게"라며 닭살 멘트로 애정을 과시했다. 이보미는 몇 점짜리 남편이냐는 물음에 "100점 이상 줄 수 있다"며 "늘 사랑스럽다"고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완은 "보자마자 이 여자랑 결혼할 것 같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그 느낌으로 더 만나고 알아가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지내다 정말 이 여자다 싶더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JTBC '세리머니 클럽' 영상 캡처
사진=JTBC '세리머니 클럽' 영상 캡처
최근 영화 '영화의 거리' 관련 인터뷰에서도 이완은 "결혼 2년 차인데 와이프가 현역으로 일본에서 투어를 뛰고 있어서 한번 가면 3~4개월 지나야 오기 때문에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다. 장단점이 있지만 아직도 연애하는 기분이다. 아직도 애틋하고 보고 싶고, 보면 너무 좋다"며 애처가 면모를 보였다. 또한 이보미의 내조에 대해서도 자랑했다. 작품 선택 등과 관련해서 이보미가 "의견을 잘 받아들여준다, 일상에서도 내 말을 많이 따라주는 편"이라며 고마워했다.

이보미는 지난해 8월 경북 경주에서 열린 골프 대회에 참가했는데, 당시 이완이 직접 이보미의 캐디로 나서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존 캐디와 한국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자 이완이 직접 캐디백을 메고 이보미는 보필한 것이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서로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는 부부의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배우 이완과 프로골퍼 이보미는 2019년 결혼했다. 이완은 최근 JTBC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 영화 '영화의 거리'에 출연했다. 이보미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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