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결혼 10주년 맞았다
SNS 통해 소감 공개
"시간이 너무 빠르네요"
/사진=심진화 인스타그램
/사진=심진화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심진화가 결혼 1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심진화는 25일 자신의 SNS 계정에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결혼 10주년이에요. 결혼을 할 땐 10주년이 이렇게나 빨리 올 거란 건 상상도 못 했는데 체감으론 겨우 몇 년인 느낌"이라며 "벌써 10년이라니. 시간이 너무 빠르네요. 그래도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한 원효 씨라는 게, 우리라는 게 참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결혼 10주년엔 꼭 몰디브를 가고 싶었고, 리마인드 웨딩도 하고 싶었고, 작지만 지인들과 파티도 하고 싶었다"며 "많은 상상과 계획을 했었는데 아쉽지만 다 접어두고 20주년을 노려볼 거예요. 서로에게 좀 더 소중한 날이 되길 바라며 아픈 분들을 위해 작지만 기부를 했습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지난번 화보 촬영 때 베일을 가져와 우리끼리 휴대폰으로 기념촬영도 했어요. 지금처럼 둘이서 열심히 잘 살게요. 늘 좋은 모습일 수만은 없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더 나은 사람이 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심진화, 김원효 부부는 커플룩을 맞춰 입은 채 활짝 웃고 있다. 10년이 지나도 깨가 쏟아질 만큼 달달한 모습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편 심진화는 2011년 개그맨 김원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최근 종영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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