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레이트 쇼 등장' 방탄소년단 지민, JIMIN 티셔츠 입고 '한국 여행 다녀왔어요'


방탄소년단 지민이 태극기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소개되어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미국 CBS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 이하 스티븐 콜베어 쇼)에 지민의 얼굴이 프린트 되어 있는 티셔츠를 입고 나온 장면이 포착되며 관심이 집중됐다.

해당 장면은 재즈 가수이자 스티븐 콜베어쇼에서 함께 방송을 진행하는 존 바티스트(Jon Batiste)이며 태극기가 새겨진 모자와 선글라스, 목 베개와 캐리어를 끌고 지민의 얼굴이 크게 프린트 되어 있는 티셔츠를 입어 한국 여행에서 돌아온 모습을 보였다.

티셔츠에 그려진 지민의 모습은 2018 MMA(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선보인 역대급 부채춤 퍼포먼스 모습으로 당시 한국적인 가락에 맞춰 역동적이면서 섬세함까지 더해진 상상을 초월한 최고의 예술 무대를 선보여 트위터에서 150만 이상의 인용으로 세계 실시간 트렌드 2위와 세계 40여 개국 실트 상위권에 오른 레전드 무대로 현재까지 회자되고 있다.

지민의 미국 내 대중적 인기와 인지도는 엄청다다.

에미상(Emmy Award) 최고 버라이어티 토크쇼 부문에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독점 수상한 유명 시사 코미디쇼 미국 HBO '라스트 위크투나잇'(Last Week Tonight)의 진행자 존 올리버(John Oliver)도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해 이야기하며 특별히 지민을 예로 들어 설명한 바 있다.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유튜브 콘텐츠 제작자인 존 그린의 자선 단체를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에 지민 등신대를 등장시켜 홍보했으며, 최근엔 방탄소년단의 기네스 월드 레코드 명예의 전당 입성 소식에 페이퍼 매거진은 'Jimin's impact'라며 지민의 기여도를 대표로 언급, 상세히 보도한 바 있다.
'美레이트 쇼 등장' 방탄소년단 지민, JIMIN 티셔츠 입고 '한국 여행 다녀왔어요'
또한, 컴퓨터나 휴대전화에서 감정을 문자로 표현하는 글로벌 '이모지피디아' 분석결과 방탄소년단의 상징색 보라색 하트와 가장 많이 언급된 멤버 1위에 지민이 오르기도 했다.

‘지민급 인기’, ‘지민 효과’, ‘미국 미디어 달링’ 등의 특별한 지민만의 수식어가 생길 정도로 대중 문화뿐 아니라 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로 각인되며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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