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황태자' 임영웅,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조회수 800만뷰 돌파
가수 임영웅이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 부른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무대가 80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임영웅은 지난해 10월 공식 유튜브 채널 ‘임영웅’에 “임영웅 [내게애인이생겼어요] 사랑의콜센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는 나훈아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를 부르고 있는 임영웅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은 26일 조회수 800만회를 돌파했다.

임영웅은 트롯 왕중왕전에서 이 노래를 불렀다. '트롯 왕중왕전'을 위해 톱6를 비롯해 트롯계를 이끄는 조항조, 진성, 김용임, 유지나, 추가열, 진시몬, 서지오, 박서진, 박구윤, 숙행까지 박사 10인이 출연했다.

3라운드에서 추가열이 임영웅을 지목해 대결이 펼쳐졌다. 임영웅은 "아까 선배님께서 불러주신 메들리를 들으면서 추가열 선배님과 붙으면 큰일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늘은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신곡을 준비했다"며 나훈아의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를 선곡했다.

추가열은 임영웅에게 "영웅 씨, 제가 이기면 제 곡 받아달라"라고 유혹(?)했고, 이에 임영웅은 "이건 제가 지겠다"며 "승부는 승부니까.. 선배님을 탈락자 명단에 추가열"이라며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추가열은 직접 기타 반주를 치며, '기쁜 우리의 사랑은'을 열창했지만 다소 아쉬운 점수인 88점을 획득했다. 임영웅은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했다. 임영웅은 별명인 '어웅백' 답게 100점을 획득, 본선에 진출했다.

한편 지난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진(眞)에 오른 임영웅은 훈훈한 비주얼과 심금을 울리는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등에 출연 중이다.

연예계 활동뿐만 아니라, 유튜브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며 독보적인 영향력을 드러냈다.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은 최근 121만 명의 구독자를 돌파했다. 2011년 12월 2일 개설된 채널에는 임영웅의 일상, 커버곡, 무대 영상 등 다양한 영상이 게재되고 있어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얻고 있다.

임영웅은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드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인물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수상 부문은 남자 광고 모델과 남자 트로트 가수다. 이로써 임영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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