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바이브 음원차트 TOP10 싹쓸이…아이돌 뛰어넘는 영향력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음원 사이트 바이브(VIBE)에 따르면 최근 트로트 TOP100 차트에는 임영웅의 노래가 1위부터 11위 까지 줄지어 랭크됐다. 이로써 임영웅은 막강한 음원 파급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1위는 '이제 나만 믿어요'가 차지했다. 2위는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3위는 'HERO'가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끝사랑', '다시 사랑한다면 (김필 Ver.)', 'Bk Love', '미워요', ‘계단말고 엘리베이터’, ‘목로주점’, ‘사랑의 아픔 딛고’, “끝사랑” 등 임영웅이 예능프로그램에 부른 리메이크 곡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임영웅의 인기는 나날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각종 투표 웹사이트에서 연일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광고 모델로 착용하는 아이템들이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최근 12개월간 기준 국내 유튜브 뮤직 차트 조회수 2위를 거두며 존재감을 입증하기도 했다. 유튜브 뮤직 차트에는 국내·외에서 엄청난 팬덤을 거느리고 있는 아이돌그룹들이 상위권에 랭크돼 있는 만큼 임영웅의 인기는 그야말로 아이돌을 능가하는 영향력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한편, 지난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진(眞)에 오른 임영웅은 훈훈한 비주얼과 심금을 울리는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등에 출연 중이다.

연예계 활동뿐만 아니라, 유튜브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며 독보적인 영향력을 드러냈다. 임영웅이 이같은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이유는 그가 팬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평소 ‘팬 바보’로 알려진 그는 팬카페 뿐 아니라 유튜브 활동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공식 유튜브 채널 '임영웅'은 12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중이다. 공식 채널 내 또 다른 채널인 '임영웅 Shorts' 역시 독자적인 16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