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16일 별세
발인은 18일 오전 7시
추모 물결ing
배우 김민경. /사진제공=다홍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민경. /사진제공=다홍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민경이 별세했다. 향년 61세.

소속사 다홍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민경은 지난 16일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8일 오전 7시다. 장지는 남한강 공원묘원이다.

김민경은 1979년 극단 신협 단원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그로부터 2년 뒤, 1981년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연극 '사흘 동안', '모정의 세월', '전시조종사', '서교수의 양심' 등에 출연했다.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내 딸 서영이', '불꽃속으로', '옥중화', '터널', '유별나! 문셰프', '나를 사랑한 스파이' 등과 영화 '타짜', '이태원 살인사건', '심장이 뛴다', '얼굴없는 보스' 등에 출연했다.

올해에는 tvN '마우스', MBC '밥이 되어라'와 영화 '파이프라인'에 단역으로 나왔다. 개봉을 앞둔 '유체이탈자', '보스턴 1947'은 유작으로 남게 됐다.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 열정을 불태웠던 김민경. 갑작스럽게 들려온 고인의 소식에 추모 물결이 쏟아지고 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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