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슬립 디즈' 고백
팝스타 '비욘세'도 흠뻑 빠져버린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곡 '시차'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솔로곡 '시차(My Time)'에 팝스타 '비욘세'(Beyonce)도 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매체 '올케이팝'(allkpop), '코리아부'(koreaboo)는 "음악 프로듀서 'Sleep Deez'(슬립 디스)는 비욘세가 정국의 '시차' 노래를 너무 좋아한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 시켜주었다" 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Sleep Deez'는 정국의 솔로곡 '시차'의 프로듀서다. 그는 최근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reddit)의 AMA(Ask Me Anything)에서 '시차'의 작사, 작곡에 참여한 정국과 호흡을 맞춘 소감과 제작 과정에 대한 질문과 답을 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수백 개의 질문이 오가던 중 특별히 관심을 끈 질문은 "비욘세가 '시차'를 듣고 좋아했다고 들었다. 그게 사실입니까?" 였다고 전했다. 이에 'Sleep Deez'는 "YES!"(맞아요!) 라고 답했다.

앞서 지난해 5월 'Sleep Deez'는 "비욘세가 시차를 좋아한다는 것이 확인됐는데 내가 말했었나요? 까먹었다" 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한 차례 글을 남긴 바 있어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팝스타 '비욘세'도 흠뻑 빠져버린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곡 '시차'
이에 해당 소통으로 정국의 '시차'가 해외 팝스타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단 점을 엿보게 했다. 'Sleep Deez'는 '작업 후 정국에게 받은 인상'을 묻자 "최고의 슈퍼스타"(Flat Out Superstar!) 라 표했다고 전했다.

'정국과의 작업은 어떠했냐'는 질문엔 "그 아이의 세상인 것 같다. 그의 잠재력은 하늘을 찌를 듯 하다. '시차'는 그에게 새로운 스웨그와 자신감의 시작처럼 느껴졌다. 앞 날이 기대된다" 라며 'Sleep Deez'는 정국의 잠재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함께 'Sleep Deez'는 AMA에서 "시차를 프로듀싱하면서 가장 좋았던 파트는 JK의 보컬로 된 첫 번째 버전을 들었을 때이며 정말 마법 같았다" 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서울 온라인 콘서트 ‘BTS 맵 오브 더 소울 원(BTS MAP OF THE SOUL ON:E)’에서 실제 정국의 '시차' 공연을 본 후 "솔직히 최고의 순간 중 하나였다" 라고 말하며 "로즈볼에서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인도 최대 영자 신문 '타임스 오브 인디아'(The Times of India:TOI)도 '비욘세가 방탄소년단 정국의 '시차'를 듣고 좋아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라고 해당 소식을 주목해 보도하면서 "'Sleep Deez'는 그래미상 수상 스타 '비욘세'가 K팝 스타의 노래(시차)를 실제로 사랑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고 게재했다.

더불어 매체는 '시차'를 "전 세계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R&B 명곡" 이라고 평가했다.

'시차'는 정국이 연습생 생활을 거쳐 성인이 된 지금까지 느낀 내면의 목소리를 리드미컬한 알앤비 창법과 정국만의 특유 감성으로 담아낸 곡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84위를 차지했고 이는 당시 역대 방탄소년단 앨범에 수록된 솔로곡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이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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