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39세 연하 여성에게 피소
"낙태 강요 미수 혐의 등"

'꽃중년' 김용건, 이미지 어쩌나
김용건/사진=텐아시아 DB
김용건/사진=텐아시아 DB
배우 김용건이 낙태 강요 미수 혐의 등으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용건은 1967년 KBS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KBS 2TV '엄마가 뿔났다', '오작교 형제들' SBS '아내의 유혹', '웃어요 엄마' 등에 출연하면서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배우 하정우, 차현우 형제의 아버지로도 알려진 김용건은 예능 프로그램인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젊은 세대에게도 사랑받는 중년 배우가 됐다.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는 이순재, 신구, 백일섭, 박근형과 함께 막내 멤버로 합류하면서 별명 '건건이'로 불리며 더욱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에도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에 황신혜와 함께 출연하며 남다른 매너를 뽐내기도 했다.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던 김용건이었지만 2일 낙태강요미수혐의 피소 소식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김용건을 고소한 여성 A 씨는 39세 연하로 2008년 처음 만나 13년 동안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임신 소식을 김용건 측에 알렸고, 김용건이 이를 반대하면서 갈등이 불거진 것으로 전해진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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