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버 새벽 인스타그램
사진=유튜버 새벽 인스타그램
뷰티 유튜버 새벽(본명 이정주)이 혈액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가 남긴 마지막 글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4주 전 새벽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글에는 "병원에서 나가면 이맘때 날씨가 되어있을까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민트색 원피스를 입고 꽃나무 아래 서 있는 새벽의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끝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30일 소속사 아이스크리에이티브의 김은하 대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벽의 비보 소식을 전했다. 새벽은 메이크업, 화장품 리뷰, 여행, 일상 등을 공개하는 유튜버로, 메인 채널은 구독자 63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2019년 2월 림프종(혈액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유튜버, SNS 등을 통해 투병 생활을 전했다. 씩씩하게 투병 생활을 이어가는 그의 모습을 많은 팬들이 응원하기도 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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