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애니스톤이 시트콤 ‘프렌즈’ 배우들과 다시 만나 감격했다.
제니퍼 애니스톤 '17년만에 다시만난 '프렌즈' 친구들'[TEN★]
제니퍼 애니스톤은 20일(한국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렌즈’ 예고편을 올리며 “사랑한다 내 친구들. 우리가 여기 왔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공개된 영상은 17년 만에 다시 제작된 ‘프렌즈’ 예고편이다. 영상에서 제니퍼 애니스톤, 코트니 콕스, 리사 쿠드로, 매트 르블랑, 매튜 페리, 데이비드 슈위머는 한데 모여 우정을 다지고 있다.

17년 전보다 나이 든 모습이지만 특유의 자유분방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여전하다. 이들은 ‘프렌즈’ 세트장에서 과거를 추억하는가 하면 현재의 깊은 소회 등을 나눈 걸로 보인다.

‘프렌즈’는 1994년 방송된 미국 내 최고 인기 시트콤이다. 뉴욕 맨해튼에 사는 2030 세 남자와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담아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04년 시즌10을 끝으로 종영해 팬들이 아쉬워 했다.

그동안 ‘프렌즈’ 팬들은 시즌11을 손꼽아 기다렸고 제니퍼 애니스톤도 방송에서 긍정적으로 이를 언급했다. 마침내 지난해 ‘프렌즈’ 25주년을 기념해 특별 방송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미뤄졌다.

그럼에도 배우들과 HBO 맥스 측은 팬들을 위해 시트콤이 아닌 토크쇼 형식으로 최근 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알려져 전 세계 아미 팬들의 기대감까지 모아지고 있다.

‘프렌즈: 더 리유니언(Friends: The Reunion)’은 오는 27일 HBO 맥스를 통해 기부된다.

[사진 = 제니퍼 애니스톤 SNS]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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