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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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FT아일랜드 겸 배우인 이홍기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를 저격했다.

이홍기는 지난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함은정, 왕석현, 이유진, 전성초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이홍기는 전역 후 첫 예능 나들이로 '라디오스타'를 선택해 여전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홍기는 FNC와 재계약 당시 스토리를 밝혔다. 이홍기는 "군 입대 전 재계약 시즌이라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한성호 대표와 좋은 감정으로 알아가는 중"이라며 "FNC도 많은 일을 겪고 정신을 차렸는지 서로 이야기를 잘 맞추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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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FNC는 소속 연예인들의 각종 논란으로 뭇매를 맞았다.

씨엔블루 정용화가 주가조작 혐의 및 특례입학 의혹이 있었고 같은 멤버 이종현은 '정준영 단톡방'에서 여성을 물건 취급하는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며 전국민으로부터 공분을 사 팀에서 탈퇴했다.

FT아일랜드를 탈퇴한 최종훈이 정준영과 함께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또 AOA를 탈퇴한 권민아가 걸그룹 활동 당시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해 수차례 극단적 시도를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FNC, 사고 친 연예인만 몇 명…이홍기 "이젠 정신 차린 듯"
입대 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FNC와 한성호 대표를 저격해 'FNC 저격수'에 등극했던 이홍기는 "'라스' 때문에 생긴 건지 모르겠는데 회사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말라는 조항의 글씨가 커졌더라"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이홍기는 FNC의 이단아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FNC의 모범생이었다. 아무 논란도 없고 청정구역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홍기는 "후배 비투비의 서은광이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이사가 됐더라. 서운하긴 하지만 나도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고 깜짝 발언을 하기도. 이홍기의 말에 김구라는 "돈 못 받는 명예이사 말고 지분 받는 이사가 돼야 한다"고 조언해 폭소를 유발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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