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인스타그램 활동 재개
작업실서 찍은 사진 올려
트위터 이어 SNS 복귀
가수 비아이/ 사진=인스타그램
가수 비아이/ 사진=인스타그램
대마초 흡연 물의를 일으킨 가수 비아이가 트위터에 이어 인스타그램 활동도 재개했다.

비아이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문구 없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비아이는 녹음 스튜디오에 앉아 있다. 작업실에서 포착된 모습에 그의 팬들은 '신곡 발매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비아이는 마약 혐의로 모든 SNS 활동을 중단했으나, 지난달 자신의 트위터에 거울에 비친 자신의 사진을 올렸고, "시작" "끝"이라는 문구를 연달아 게재했다.

비아이는 2016년 대마초 흡연과 초강력환각제 LSD를 구매하고 투약한 의혹을 받았으며 일부 사실을 인정했다. 2019년 이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며 그룹 아이콘에서 탈퇴하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가수 비아이/ 사진=텐아시아DB
가수 비아이/ 사진=텐아시아DB
이후 비아이는 지난해 아이오케이컴퍼니 최연소 사내 이사로 선임됐으며, 지난 1월 에픽하이의 정규 10집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복귀가 너무 빠르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럼에도 비아이는 지난달 국제구호 개발기구(NGO) 월드비전에 기부하는 프로젝트 앨범 '깊은 밤의 위로'를 발매했다. 그는 저작권료, 음원 및 음반 판매 수익, 콘텐츠 수익 등 전액을 월드비전의 국내외 위기 아동 구호 사업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비아이가 설립한 레이블 131 LABEL은 해당 앨범에 대해 "과거의 잘못된 선택을 반성하며 조금이라도 세상에 이로운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비아이의 작은 마음이 담겼다"고 설명한 바 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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