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26일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소식 접한 연예계 축하 물결ing
한상진, SNS 통해 축하 메시지 게재
배우 한상진. /텐아시아DB
배우 한상진. /텐아시아DB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배우 한상진이 축하 메시지를 남기며 벅찬 심경을 드러냈다.

한상진은 26일 자신의 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윤여정 선생님 축하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내가 태어나기 훨씬 이전부터 연기를 했고 같이 작품을 한 적은 없지만, 방송국에서 인사하면 '반가워요. 안녕하세요' 하던 모습이 멋져 보이던 선생님"이라며 "트인 생각과 배우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를 보여준 연기 열정과 도전을 존경한다"고 밝혔다.

또한 "방송과 인터뷰에서 영어를 참 멋지게 표현한다고 느꼈는데 오늘도 역시 '멋있다'는 말이 감탄사로 나온다. 브래드 피트가 시상을 하고 아만다 사이프리드, 글렌클로즈 올리비아 콜맨, 마리아 바카로바 모두 좋은 배우들. 내가 수상한 건 아니지만 저 장면을 보는 거만으로 꿈 같다"고 전했다.

이어 "한예리도 멋졌음.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정말 기쁜 소식이고 배우로서 새로운 목표와 꿈을 갖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사진=한상진 인스타그램
/사진=한상진 인스타그램
앞서 25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유니언 스테이션과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이원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윤여정은 '미나리'를 통해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한국 배우가 오스카 후보에 오른 것은 최초다.

한편 한상진은 지난해 11월 방영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 나의 가해자에게'에 출연했다. 다음은 한상진 인스타그램 전문이다.윤여정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내가 태어나기 훨씬 이전부터 연기를 하셨고 같이 작품을 한 적은 없지만 방송국에서 인사하면 "반가워요 안녕하세요" 하시던 모습이 멋져보이던 선생님..트인 생각과 배우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를 보여주신 연기 열정과 도전을 존경합니다!!! 방송과 인터뷰에서 영어를 참 멋지게 표현하신다 느꼈는데 오늘도 역시!!! "멋있다" 라는 말이 감탄사로 나온다..브래드 피트가 시상을 하고 아만다 사이프리드, 글렌클로즈
올리비아 콜맨. 마리아 바카로바 모두 좋은 배우들..내가 수상한건 아니지만 저 장면을 보는거만으로 꿈 같다!!! #척사광 예리도 멋졌음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정말 기쁜 소식이고
배우로서 새로운 목표와 꿈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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