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다이어터' 정재용, 23kg 감량 성공
DJ DOC 정재용이 23kg를 감량하며 홀쭉해진 모습을 전했다.

원래 체격이 좋은 편이던 정재용은 불규칙한 생활과 잦은 술자리에 체중이 109kg까지 늘어났었다. 그는 “협찬받은 옷이 전부 맞지 않을 정도로 살이 찐 데다가, 아들에게 건강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너무 미안했다”며 “체중이 불어나며 스스로 카메라에 비춰지는 모습이 싫어 방송을 기피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재용의 건강에도 적신호가 들어왔다. 고혈압, 지방간, 당뇨병, 고지혈증 등 과체중으로 인한 만성질환도 모두 ‘위험 수치’를 기록했다. ‘건강해지려면 체중감량이 필수’라는 의사의 말에 체중감량을 결심했다.

정재용은 헬스케어 전문기업과 손잡고 다이어트에 나섰다. 쥬비스는 가수 박봄, 빅마마 이영현 등 수많은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성공사례’를 만든바 있다.

정재용은 이전에도 다이어트에 나서봤지만, 매번 요요현상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식욕억제제를 복용하면서 체중감량에 나서지만 의지가 약해 작심삼일로 끝나기 일쑤였다”며 “이번에는 요요 없이 건강한 감량을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정재용은 ‘전문가의 체계적인 분석’을 체중 감량의 비법으로 꼽았다. 이를 토대로 다이어트 방향성을 잡고, 규칙적인 식사로 양질의 영양공급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정재용은 “내게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면서 관리한 게 가장 도움이 됐다”며 “무리하게 운동도 하지 않았는데도 23kg 감량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게 아직도 너무 신기하다”고 했다.

건강상태도 훨씬 좋아졌다. 정재용의 건강 검진을 진행한 오인수 서울베스트의료의원 대표원장은 “체중 감량 전 진행한 건강검진 결과에서는 과체중으로 인한 대다수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었다”며 “하지만 체중 감량 후 지방간 수치, 당화혈색소, 혈압, LDL 수치 등이 모두 정상 범위라고 판단해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재용은 “적정체중인 78kg까지 감량할 계획”이라며 “성공 후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한번 웨딩사진을 촬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텐아시아 뉴스룸 news@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