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지 인스타그램, 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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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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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가 악플러 A 씨를 고소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결국 사과를 받아냈다.

리지는 지난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던 A 씨의 피드에 올라온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라는 사과 글을 캡처해 게재했다.

이는 지난 며칠간 리지가 악플러의 신상을 공개하며 저격하고, 실제로 법적 대응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응수한 결과였다. A 씨는 이러한 강경 대응에 못 이겨 결국 꼬리를 내리고 사과한 것으로 보인다. 리지는 캡처 본과 함께 "인생은 실전이야 XX아" 라며 일침을 날렸다.

앞서 지난 16일부터 리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그동안 자신을 괴롭혀 온 악플러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법무법인 명함 사진까지 보내주며 "사과하라"고 우회했지만, 악플러는 뻔뻔하게 욕설을 해가며 말다툼을 벌였다.

또한 지난 18일 리지가 공개한 대화 내용에 따르면 A 씨는 연예인들의 극단적 선택을 언급하며 "연예인들은 악플에 시달리고 자살하는 게 정상 아닌가"라는 충격적인 발언까지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리지는 2010년 그룹 애프터스쿨 멤버로 데뷔해 오렌지 캬라멜 등으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

서예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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