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 유튜버 활동 중
2019년 11월 전역
구독자 15만 명 돌파
"굉장히 놀랐다"
/사진=유튜브 채널 'D’splay'
/사진=유튜브 채널 'D’splay'
그룹 빅뱅의 대성이 전역 후 유튜버로 전향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성은 지난해 6월부터 '화악산 호랑이 조교의 놀이방', '비전공 드러머' 등을 앞세워 유튜버 D’splay(디스플레이)로 활동해 왔다. 그는 빅뱅을 비롯해 블랙핑크, 위너 등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곡을 드럼으로 연주하는 콘텐츠를 펼쳤다.

대성이 유튜브 채널을 처음 개설할 때까지만 해도 구독자는 100명도 채 되지 않을 만큼 소소하게 운영돼 왔다. 그러나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해 유튜브 채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12일 오전 9시 기준 구독자 15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D’splay'
/사진=유튜브 채널 'D’splay'
이와 관련해 대성은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늘 일로 인해 굉장히 놀랐다. 이것 또한 가르침으로 알고,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빅뱅의 대성은 나 또한 팬이다. 그분으로 알고 있다는 건 굉장히 칭찬"이라며 '부캐'에 몰입한 면모를 보였다.

또한 "내 채널이 비록 처음에는 나만을 위한 놀이터였으나,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는 만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놀이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성은 2018년 3월 현역으로 입대해 이기자 부대로 불리는 제27보병사단에서 조교로 복무했다. 이후 2019년 11월 멤버 태양과 함께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나란히 전역했다. 그는 지난해 4월 미국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빅뱅 완전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무산됐다.

현재는 별다른 활동 없이 유튜브 콘텐츠 제작에 전념하고 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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