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 살해 협박 받아
소속사 "경찰 수사 요청"
팬들, SNS에 응원·위로
배우 지연/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지연/ 사진=텐아시아DB
가수 겸 배우 지연이 신원 미상의 인물에게 살해 협박을 받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소속사 파트너즈파크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지연이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으로부터 트위터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적으로 여러 차례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현재 모든 증거를 수집 중에 있으며 지연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 요청을 한 상황"이라며 "심적 충격이 클 지연의 상황을 염려해 심리적 안정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이 사건을 엄중히 보고 강경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배우 지연/ 사진=인스타그램
배우 지연/ 사진=인스타그램
지연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320만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 중이다.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문구 없이 자신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한 후 SNS 활동을 멈췄다.

이후 보도를 통해 지연이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은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들은 "걱정하지마, 옆에 항상 있을게", "안전하길 빌겠다", "우리가 항상 당신 곁에 있다. 아무것도 신경쓰지 마라", "제발 어디 나가지 말고 범인 잡힐 때까지 집에서 가족들과 기다려라" 등의 댓글을 적었다.

지연은 2009년 그룹 티아라의 멤버로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공부의 신', '미스 리플리', '드림하이2', '너의 노래를 들려줘' 등을 통해 연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지연의 소속사 공식 입장 전문이다.

지연의 소속사 파트너즈파크입니다.

현재 지연이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으로부터 트위터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적으로 여러 차례 살해 협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소속사는 현재 모든 증거를 수집 중에 있으며 지연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 요청을 한 상황입니다.

더불어 심적 충격이 클 지연의 상황을 염려해 심리적 안정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파트너즈파크는 이 사건을 엄중히 보고 강경히 대응할 방침입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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