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출산 '설' 아닌 진짜 직접 알린 득녀
박지윤, 조수용 대표
박지윤, 조수용 대표
가수 박지윤이 직접 딸 출산 소식을 전했다.

박지윤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귀여운 아기 손수건 사진과 함께 "얼마 전 건강하고 예쁜 딸아이를 만나 하루하루 기쁨으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축복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라고 짧게 글을 남겼다.
사진=박지윤 인스타그램
사진=박지윤 인스타그램
박지윤은 2019년 조수용 공동대표와 결혼했다. 이날 오전 두 사람이 2년 만에 첫 아이를 임신했다는 임신설이 나왔지만, 뒤늦게 출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카카오 측은 "개인적인 부분이라 회사 차원에서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임신설에 이어 출산설까지 나오자 박지윤은 저녁 늦게 출산 소식을 직접 알렸다. 결혼 2년 만에 소중한 아이를 품에 안은 박지윤은 당분간 육아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윤, 조수용 대표
박지윤, 조수용 대표
박지윤과 조수용 대표는 조 대표가 만든 팟캐스트인 'B캐스트'로 인연을 맺었다. B캐스트는 조수용 대표가 발간하는 월간 매거진B의 팟캐스트로, . 디자인과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디렉팅 등의 분야를 다루면서 마니아층을 만들었다.

박지윤이 진행자로 나섰고, 조수용 대표는 패널로 출연하며 디자인, 예술, 영화 등에 대한 담론을 나눴다. 이후 2017년 5월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두 사람은 "사실무근"이라며 이를 일축했다. 하지만 2019년 3월 지인들을 초대해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사운드 한남'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박지윤은 12살의 나이에 1993년 잡지 모델로 데뷔, 1997년 '하늘색 꿈'을 발표하며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성인식', '난 남자야' 등 히트곡을 내놓았다. 이후 포크, 어쿠스틱 등 다양한 음악을 시도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2016년 소속사를 떠나 1인 기획사를 세웠으며 2018년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라이브 실황 앨범을 발표했다. 최근에도 드라마 OST에 참여하는 등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조수용 대표는 2003년 네이버 창립 초기 멤버로 디자인,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네이버 검색창을 초록창으로 디자인한 인물로 유명하다. 2016년 카카오에 합류한 이후 카카오뱅크·카카오T를 비롯한 주요 서비스에 관여하며 IT 업계의 브랜딩·디자인 전문가로 널리 알려졌다. 이후 2018년 3월 카카오 공동대표로 취임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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