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2세 향한 뜨거운 관심
방송 출연 후 실검 장악
남자친구도 덩달아 화제
배우 이예림(왼쪽)과 개그맨 이용식의 딸 이수민/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이예림(왼쪽)과 개그맨 이용식의 딸 이수민/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유명 개그맨의 자녀들이 연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방송에 출연한 개그맨 이용식의 딸 이수민에 이어, 방송인 이경규의 딸 이예림은 언급만으로도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이경규는 지난 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의뢰인으로 출연해 '불쑥불쑥 화가난다'는 고민을 토로했다. 이후 보살들의 권유로 점괘를 뽑은 이경규는 신랑, 신부의 모습이 담긴 그림을 보고 "이 집 진짜 용하다"며 깜짝 놀랐다. 이어 "내가 하는 건 아니"라고 하자 MC 서장훈은 "이예림이 결혼하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에 손사레를 치던 이경규는 "깜짝 놀랐다"면서도 딸 이예림의 결혼에 대한 명확한 대답을 피했다.
개그맨 이경규(위)와 이예림, 김영찬 커플/ 사진=KBS Joy,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맨 이경규(위)와 이예림, 김영찬 커플/ 사진=KBS Joy,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이 나간 뒤 많은 누리꾼들은 '이예림이 공개 열애 중인 축구선수 김영찬과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두 사람은 12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반나절 넘게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소속사가 없는 이예림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김영찬의 소속팀 경남FC 또한 "정확히 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2017년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의 결혼 여부에 큰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이경규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경규는 여러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이) 절대 안 헤어졌으면 좋겠다"며 김영찬과 이예림을 향한 깊은 신뢰를 드러내 결혼설을 향한 추측이 더욱 커졌다.
'1호가 될 순 없어' 속 이수민 / 사진=JTBC 캡처
'1호가 될 순 없어' 속 이수민 / 사진=JTBC 캡처
지난 10일에는 이용식과 딸 이수민이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함께 출연해 많은 이목이 쏠렸다. 특히 이수민은 "5년 정도 운동을 꾸준히 해서 40㎏ 정도 뺐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수민은 또 임미숙, 김학래의 아들 김동영과 묘한 분위기를 형성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양쪽 집안은 자녀들이 어린 시절부터 자주 만나며 친분을 쌓아 왔다고. 김동영은 오랜만에 만나는 이수민을 위해 꽃다발을 준비했고, 이용식은 그런 김동영을 보며 "우리 사위"라고 불러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이 나간 다음날 이수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광스러운 1위, 2위. 관심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포털사이트 실검에 '이용식 딸'이 1위, '이수민'이 2위를 차지한 모습이 담겼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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