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밸런스'
화려하거나 미니멀하거나
스타들의 겨울 스타일링 분석
◆ 한지민
배우 한지민./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배우 한지민./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벌써 불혹이라니.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아름다운 동안 외모의 주인공은 바로 한지민. 눈썹 위로 짧게 정리한 시스루 뱅에 굵게 만 웨이브 헤어를 늘어뜨렸다. A라인으로 주름 잡힌 우아한 스커트를 착용해 단아하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보드라운 드레이핑 디테일의 니트에는 튤 디테일이 살아있는 넥 라인으로 페미닌한 분위기를 더했다. 절제된 메이크업으로 또렷한 이목구비만 살리고, 코럴 컬러의 립스틱으로 생기 한 방울.

HAN JI MIN'S PICK
스웨터
알렉산더왕 드레이프 넥 풀오버 (67만 원)
스커트 발렌티노 (467만 원)
귀걸이 골든듀 메모리 (97만 원)

◆ 임수정
배우 임수정./사진제공=CJ ENM
배우 임수정./사진제공=CJ ENM

2020 MAMA 시상식을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임수정. 펑키한 스타일로 유명한 브랜드의 드레스를 착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눈부시게 반짝이는 비즈 디테일 드레스는 가슴 위 세로로 길게 슬릿이 들어가 있고 허리선을 딱 잡아줘 늘씬한 체형을 드러내도록 한다. 여기에 싸이 하이 부츠를 매치해 인형처럼 길고 가느다란 다리라인을 더욱 부각했다. 볼드한 스타일의 다이아몬드 이어링은 화룡점정.

LIM SU JUNG'S PICK
드레스
필립 플레인 폴 2020 레디 투 웨어 (가격미정)
귀걸이
불가리 SERPENTI (4979만 원 대)

◆ 최수영
배우 최수영./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배우 최수영./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소녀시대 수영의 스타일은 항상 매력적이다. 도드라지지 않으면서도 은은하게 자신의 매력을 내뿜는다. 로맨틱한 분위기의 리본 실크 크레이프 블라우스에 같은 컬러의 실크 스커트를 매치, 하늘하늘한 여성미를 뽐냈다. 언밸런스 디자인 스커트는 움직일 때마다 흩날리며 수영만의 아름다움을 부각시켰다. 여기에 자연스럽게 묶은 헤어는 그의 작은 얼굴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CHOI SOO YOUNG'S PICK
블라우스 ROCHAS 레이첼 리본 블라우스 (119만 원 대)
스커트 ROCHAS 플리세 실크 크레이프 스커트 (108만 원 대)
슈즈 로저 비비에 Belle Vivier 펌프스 (100만 원 대)

◆ 염정아
배우 염정아./사진=조준원 기자
배우 염정아./사진=조준원 기자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염정아. 여느 모델 못지않게 독보적인 패션센스의 소유자다. 트리밍과 프린지 디테일의 롱 랩 스커트는 걸을 때마다 각선미가 드러나 아찔한 모먼트를 선보였다. 여기에 그레이 컬러 재킷을 매치, 벨트 스타일의 미니 백으로 허리 라인을 아찔하게 조였다. 살짝 접어 올린 소맷단은 여유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YUM JUNG AH'S PICK
스커트
프라다 (227만 원 대)
벨트
프라다 사피아노 라운드 벨트백 (가격 미정)

◆ 문가영
배우 문가영./사진제공=tvN
배우 문가영./사진제공=tvN

화사한 색상의 격자무늬 트위드 재킷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린과 레드 컬러의 색 배합이 인상적이며, 넉넉한 품으로 따로 바지나 치마를 입지 않고 단독으로만 입으면 멋스러운 하의실종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살이 비치는 블랙 스타킹과 하이힐은 문가영의 늘씬한 각선미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귀걸이와 반지는 실버로 포인트를 줘 화사함을 더했다.

MUN KA YOUNG'S PICK
재킷 발망 2020 프리 폴 컬렉션 제품 (439만 원)

◆ 차은우
배우 차은우./사진제공=tvN
배우 차은우./사진제공=tvN

얼굴부터 패션까지 귀공자의 정석을 뽐낸 차은우. 그는 상의부터 하의, 신발까지 블랙 컬러로 통일해 섹시하면서도 남성적인 분위기를 뽐냈다. 특히 금색 견장 장식과 단추가 돋보이는 더블 브레스티드 코드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단추는 잠그지 않고 개방해 답답함을 지웠다. 오른쪽 팔목에는 금색 팔찌를 착용해 색상의 통일감을 줬다.

CHA EUN WOO'S PICK
코트 생로랑 더블 브레스티드 울 코드 (410만 원)

◆ 설현
배우 김설현./사진제공=tvN
배우 김설현./사진제공=tvN

설현은 드라마 ‘낮과 밤’ 제작발표회에서 스트라이프 문양이 돋보이는 짙은 회색 재킷과 플리츠스커트로 세련된 슈트 패션은 선보였다. 재킷 안에도 스트라이프 문양이 더해진 프릴 블라우스를 입은 센스가 돋보인다. 여기에 두툼한 굽의 스트랩 힐을 신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헤어스타일은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귀걸이는 깔끔한 링 디자인을 선택했다.

SEOL HYUN'S PICK
재킷 셀린느 스트라이프 플란넬 롱 재킷 (375만 원)
슈즈 셀린느 T스트랩 청키 힐 (170만 원대)

◆ 유선
배우 유선./사진제공=tvN
배우 유선./사진제공=tvN

파격적인 숏컷에 쇄골이 드러나는 회색 점프슈트로 고혹적인 미모를 뽐낸 유선. 마치 슬랙스를 가슴 위까지 끌어올린 듯한 독특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조그마한 가방이 달린 굵직한 벨트를 함께 착용해 강렬한 느낌을 연출했고, 가슴라인은 풍성하게 부풀려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액세서리는 깔끔한 디자인을 선택해 스타일의 균형을 맞췄다.

YOO SUN'S PICK
점프슈트 모스키노 2020 프리 폴 컬렉션 제품 (352만 원대)
반지 아티카 ATJ-SR12417WS (8만 원대)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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