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이슈 빈지노·스테파니 미초바 결혼 예고 육아까지 준비 완료

빈지노, 오랜 연인 스테파니 미초바에 프러포즈
빈지노 "머리 하얘지고 눈물 나"

스테파니 미초바, '슈돌' 등장 예고까지

래퍼 빈지노와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의 결혼이 임박했다.

빈지노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 내가 계획한 마지막 일을 해내 전혀 아쉽지 않다"며 "다른 때와 너무 다르게 새해를 집에서 맞이하지만, 이렇게 행복한 적이 없었다"면서 공개 연애 중인 스테파니 미초바에게 프러포즈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빈지노는 "2021년엔 또 어떤 기쁨, 슬픔이 도사리고 있을지 모르지만 용기를 얻으며 시작한다"면서 기대감을 보이면서 "프러포즈할 때 머리가 하얘지고 눈물이 난다"고 덧붙였다.

빈지노의 프러포즈 소식에 방송인 송은이, 배우 주원, 래퍼 비와이, 가수 정기고, 성시경 등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빈지노가 프러포즈를 위해 준비한 반지는 티파니의 2캐럿 다이아몬드로 가격이 7000만 원에 달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프러포즈 소식이 알려진 후 스테파니 미초바의 첫 방송 출연이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라는 점도 관심을 모았다. 결혼을 목전에 둔 스테파니 미초바가 미리 육아를 경험한다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3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스테파니 미초바는 축구선수 박주영의 아내 안나의 '절친'으로 등장, 아이들과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스테파니 미초바가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건강주스를 만드는 모습에서 순간 시청률이 13.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스테파니 미초바는 2세 계획에 대해 "지금은 잘 모르겠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스테파니 미초바를 위해 안나는 "아이를 키울 때는 일단 내면에서 먼저 소리를 지르라"며 "하고 싶은 말이 생기면 일단 마음 속으로 그 말을 하고, 아이들에게 어떻게 들릴지 생각하라. 그러면 그 말을 할지 말지 답이 나올 것"이고 팁을 전수했다.

스테파니 미초바와 빈지노는 뮤지션과 모델로 만나 2015년 연인으로 발전했다. 빈지노가 군복무를 할 동안에도 꾸준한 애정을 보였던 스테파니 미초바는 이후 tvN '온앤오프'에 동반 출연하며 달달한 커플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빈지노는 1987년생으로 서울예고, 서울대 조소과를 나온 미술 엘리트 출신 래퍼다. 서울대 재학 중이던 2010년 그룹 재지팩트로 데뷔했다. 이후 그룹과 솔로 활동을 병행했고, 'Dali, Van, Picasso', '연결고리', 'Life In Color' 등 많은 히트곡들을 내놨다.

스테파니 미초바는 독일 출신 모델로 2012년 JYJ 김준수 '언커머티드'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한국에 얼굴을 알렸다. 2014년엔 지드래곤과 태양의 '굿 보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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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 이슈] 빈지노·스테파니 미초바 결혼 예고, 육아까지 '준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