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저격글 등장, 남자친구 '사망설'까지
"황하나 감싸주는 부모도 똑같아" 비난

화제 모으자 계정 삭제돼
/사진=SNS 캡처
/사진=SNS 캡처
박유천의 전 연인으로 유명세를 얻은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의 남자친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4일 A 씨는 "A 씨(황하나 남자친구)가 사망했다고 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글과 함께 흰 국화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황하나 하나 때문에 인생 망치는 사람이 도대체 몇명인지, 황하나도 살인자지만 그 죄를 감싸주는 황하나 부모도 똑같은 살인자"라고 주장하며 비난했다.

A 씨가 사망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해당 글이 화제를 모으자 SNS 계정은 삭제됐다.
황하나/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황하나/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황하나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로 가수 박유천의 연인으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결혼 발표까지 했지만, 2018년 결국 파혼했다.

헤어진 후에도 3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구입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박유천과 황하나는 각각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황하나는 인스타그램에서 화장품, 의류, 안경 등을 판매하며 인플루언서로 활동해 왔다. 또한 A 씨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해 사진과 함께 4억 원대의 차량을 도난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해 충격을 안겼다. 당시 황하나 남자친구로 알려진 A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적극적으로 황하나의 근황을 전하며 여전히 돈독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주목을 받자 황하나는 "너무 억울해서 그랬다"는 글을 게재했고, 이후엔 자신의 계정을 삭제했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