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나./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유인나./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유인나가 연예계 대표 기부천사임을 입증했다.

1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인나는 지난 16일 사회복지단체 '사랑의달팽이' 측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사랑의달팽이'는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인공 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를 지원하여 소리를 찾아주고, 소리를 듣게 된 아이들의 사회 적응 지원과 대중들의 인식 개선 교육을 수행하는 단체다.

청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유인나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유인나는 청각장애 아동들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 지원을 위해 총 1억 3000만 원을 전했다. 유인나의 도움으로 현재까지 7명의 아동들이 수술을 통해 소리를 듣게 되었고, 추가로 6명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유인나는 다양한 분야에서 진정성 있는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라디오 DJ로 큰 사랑을 받았던 유인나는 목소리 기부로 선행에 앞장섰다. 2016년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에 힘을 보탰고, 이듬해에는 가난과 질병에 고통받는 마다가스카르 오지 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긴 '2017 희망TV SBS 오지로 간 낭만 닥터 이재훈' 편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2018년에는 서울 M컨템포러리에서 열린 '마르크 샤갈 특별전-영혼의 정원展' 오디오 가이드에도 참여했다. 또한 2019년에 MBC 예능 프로그램 '같이 펀딩'을 통해 청각 장애 아동을 위한 모금 프로젝트를 펼치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화보 수익금 기부 및 구세군 자선냄비를 통한 결식아동 식사 지원을 도운 것은 물론, 폭우 피해 지역과 수재민을 위한 지원금을 전하기도 했다. 유인나의 꾸준한 선행은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유인나는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에 출연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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