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현 "BAE173 데뷔, 설레고 기대돼"
도현이 읽은 '뿡야의 요술 씨앗' 오늘 공개
그룹 BAE173 도현이 빨리 지나가버린 2020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최근 독서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목소리 재능 기부에 참여한 도현은 텐아시아와 인터뷰에서 유닛 듀오 H&D 활동 마무리와 신인 보이그룹 BAE173으로 데뷔하는 소감을 밝혔다.

도현은 "한결 형과 듀오로 활동했는데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잘 마무리된 거 같아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그룹 BAE173 도현 / 사진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BAE173 도현 / 사진 = 이승현 기자 lsh87@
H&D는 도현이 직접 작사-작곡한 음악들로 팬들을 만나왔는데, 이와 관련해 도현은 "제 음악이 대단하다기 보다는 팬 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노래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저 개인적으로도 음악을 만들고 녹음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엔 이런 노래를 들려드려야지' 하고 음악 작업에 임한다"며 애틋한 팬사랑을 전했다.

도현은 BAE173으로 데뷔해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당시 BAE173 데뷔 준비에 한창이던 도현은 "새로운 시작이다. 다시 설렌다. 그룹이 생기니까 의지할 수 있는 사람도 많고, 든든한 느낌이 들어서 기대가 많이 된다"며 "좋은 무대로 많은 분들께 인정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올해 17세로 고등학교 1학년인 도현은 코로나19로 학교 생활과 연예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게 못내 아쉽다. 도현은 고등학생이 된 게 실감도 안 났는데, 벌써 2학년이 된 게 아쉽다며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제가 아직은 어리잖아요. 그런데도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거 같아서 매일이 아쉬워요. 못해본 게 아직 너무 많아요. 하루 하루를 집중하면서 보내고 싶어요. 올해는 코로나19도 그렇고 원했던 성과를 이루지 못한 거 같아서 2021년에는 좀 더 열심히 살고 좀 더 인정받을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룹 BAE173 도현 / 사진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BAE173 도현 / 사진 = 이승현 기자 lsh87@
한결과 유닛그룹 H&D로 활동했던 도현은 지난 19일 9인조 신인 보이그룹 BAE173으로 데뷔했다. 데뷔 앨범 '인터섹션 : 스파크'(INTERSECTION : SPARK) 타이틀곡 '반하겠어(Crush on U)'로 활동 중이다.

도현과 한결은 "저희가 BAE173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 왔다. 기대 많이 부탁드리고,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팀이 되겠다"며 "지금까지 저희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번 팀을 통해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룹 BAE173 도현 / 사진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BAE173 도현 / 사진 = 이승현 기자 lsh87@
한편, 30일 오전 텐아시아와 네이버 오디오클립이 함께하는 '스타책방'에는 도현이 재능 기부를 통해 읽은 동화 '뿡야의 요술 씨앗'이 공개됐다.

도현은 '뿡야의 요술 씨앗'이 어떤 생명으로 탄생할지 궁금증을 자극하며 동화 읽기에 집중했다. 도현은 청자로 하여금 첫 장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집중하며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게 안내했다.

도현은 '스타책방' 참여 소감에 대해 "동화를 읽은지가 꽤 오래 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읽어보니 새삼 정말 재미있고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었다"고 말하며 책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룹 BAE173 도현 / 사진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BAE173 도현 / 사진 = 이승현 기자 lsh87@
'뿡야의 요술 씨앗'에 이어 도현이 읽은 또 다른 책 내 친구 과학공룡 '푸카야, 사냥 가자'는 오는 12월 3일 공개돼 또 다른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앞서, 한결이 읽은 내 친구 과학공룡 '날아라 루루'와 이야기 꽃할망 '토끼의 재판'은 공개된지 며칠이 안돼 조회수 1만을 달성해 100만원의 추가 기부를 성공시켰다.

'스타책방'은 동화책을 접하기 어려운 독서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스타들이 목소리 재능기부에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그룹 BAE173 한결 / 사진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BAE173 한결 / 사진 = 이승현 기자 lsh87@
한 명의 스타가 동화책 2권을 읽어주는 릴레이 재능기부형식으로 진행되며 오디오클립은 매주 월, 목요일에 공개된다. 오디오클립 재생수가 1만 회를 넘으면 해피빈에서 스타의 이름으로 100만 원씩 매칭 기부된다. 단기간에 구독자 10만이 돌파되면서 추가로 1000만 원 기부가 확정된 상태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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