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책방' 22번째 주자, 윤택
목소리 재능기부 참여
윤택 "자연인으로서 나의 강점은…"

개그맨 윤택이 MBN '나는 자연인이다'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윤택은 "'나는 자연인이다' 촬영 중 쉬는 시간에 노래를 부른다"며 "원래 작사·작곡 하는 걸 좋아한다. 물론 아마추어 수준이다. 산그늘에 앉아 먼 산과 나무를 바라보며 노래 연습을 할 때 행복함을 느낀다. 그래서 '보이스트롯'도 출연했다"고 밝혔다.

같이 '나는 자연인이다' 진행을 맡고 있는 개그맨 이승윤보다 '내가 이건 더 낫다' 하는 게 있을까. 이에 윤택은 "그런 건 없다. 굳이 꼽자면 이승윤 씨보다 몇 년 더 살았다는 것 정도이지 않을까" 하며 겸손하게 웃었다.
'스타책방' 목소리 재능 기부에 참여한 개그맨 윤택./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스타책방' 목소리 재능 기부에 참여한 개그맨 윤택./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윤택은 최근 텐아시아와 네이버 오디오클립이 함께하는 '스타책방'에 참여했다. 독서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목소리 재능 기부 프로젝트에 흔쾌히 동참하게 된 것. 12일 '스타책방'에는 윤택이 읽어주는 그레이트북스 안녕 마음아 '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을' 편이 공개됐다.

윤택은 '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을'에 대해 "발상의 전환이 인상 깊은 동화"라며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기만 하던 산타할아버지가 더 이상 줄 게 없어서 마음 아파할 때, 사람들이 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을 가져다주지 않나. 주고받고, 또 그걸 나눠주는 메시지가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윤택은 "요즘 아이들은 책보다 유튜브를 많이 본다. 사실 영상보다 책을 읽을 때 창의력이 길러진다. 책이 지루하다면 오디오북을 통해 상상의 날개를 펼쳐 보는 건 어떨까"라고 관심을 요청했다.
개그맨 윤택./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개그맨 윤택./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스타책방'은 동화책을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스타들이 직접 고른 동화를 릴레이 재능기부로 프로젝트다. 한 명의 스타가 동화책 2권을 읽어주며 오디오클립은 매주 월, 목요일에 공개된다. 재생수가 1만 회를 넘으면 해피빈에서 스타의 이름으로 100만 원씩 매칭 기부되고, 구독자가 10만을 돌파하면 추가로 1000만 원이 기부된다.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윤택은 현재 '나는 자연인이다' 진행을 맡고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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