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화영, 2년 공백기 깨고 '복면가왕' 출연
영화 '사잇소리', 드라마 '러브씬넘버#' 여주 확정
배우 류화영/ 사진 =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배우 류화영/ 사진 =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류화영이 MBC '복면가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돌입한다.

류화영은 2일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전했다. 류화영은 영상을 통해 "오늘 무대를 했는데 끝나고 나니까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복면가왕' 제작진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류화영은 보컬 선생님을 언급하며 "저의 한계점을 넘을 수 있었던 거 같다"며 "보컬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배우 류화영/ 사진 =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배우 류화영/ 사진 =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류화영은 끝으로 "저는 복면가왕 무대에서 좋은 기운 얻고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들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화영은 1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황새'로 분해 독특한 목소리를 뽐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배우 류화영./ 사진제공=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배우 류화영./ 사진제공=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한편, 2년 간의 공백기를 가졌던 류화영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팬들을 찾는다.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텐아시아에 "어제 '복면가왕'이 2년 만에 첫 방송이었다"면서 "향후 연기 활동을 통해 자주 인사드릴 예정이다. 애정 어린 관심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화영은 영화 '사잇소리'(감독 김정욱)에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사잇소리'는 층간소음 문제로 벌어지는 아래층 작가지망생과 위층 연쇄살인마의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 작품. 류화영은 층간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작가적 상상력으로 풀어내다 급기야 살인사건까지 파헤치게 되는 시나리오 작가지망생 화영 역을 맡는다.

류화영의 스크린 첫 주연작이자 첫 스릴러 도전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의 2021년 첫 오리지널 드라마 '러브씬넘버#'의 여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러브씬넘버#'는 'SF9'에 이어 MBC가 제작에 참여한 두 번째 작품으로 웨이브를 통해서 단독 공개된다.

8부작 옴니버스형으로 선보일 이 작품은 23, 29, 35, 42세 주인공들에게 찾아온 인생 터닝 포인트 속에서 연애, 사랑, 가치관에 혼란을 겪는 복합적인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다.

류화영은 35세 대학 시간 강사 역을 맡았다. 이밖에 배우 김보라, 심은우, 박진희도 여자 주인공 역에 낙점됐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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