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슬기, 그룹 더빨강 멤버로 '시선집중'
'복고댄스' 히트 시키며 사랑 받아

연기자로 전향, 故 신성일과 파격 정사신도
 배슬기/사진=텐아시아DB
배슬기/사진=텐아시아DB
배슬기가 결혼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배슬기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손편지를 올리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배슬기는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 지는 사람을 만났다"며 "결혼은 남들 얘기로만 생각하며 살던 제가 '앞으로도 남은 인생은 이 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예비 신랑 신리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슬기-심리섭 웨딩화보 / 사진=심리섭 인스타그램
배슬기-심리섭 웨딩화보 / 사진=심리섭 인스타그램
배슬기는 2005년 그룹 더 빨강 멤버로 데뷔했다. 당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복고 댄스로 단숨에 예능 아이콘으로 떠올랐고, 동양적인 얼굴에 파워풀한 댄스로 사랑받았다.

이후 연기자로도 활동 영역을 넓힌 배슬기는 차승원, 공효진 주연의 MBC '최고의 사랑'을 비롯해 '심야병원' 등에 출연했고, E채널 '실업급여 로맨스'로 주연 자리를 꿰찼다.

이후 KBS 1TV '빛나라 은수', MBC '사생결단 로맨스' 등에 출연했다.

안방극장과 무대에서 발랄한 매력을 뽐내던 배슬기는 영화에서 파격적인 베드신도 소화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2013년 개봉한 영화 '야관문:욕망의 꽃'에서는 고 신성일과 선보인 정사 장면으로 화제가 됐다. 또한 '청춘학당:풍기문란 보쌈 야사'에서도 주인공 향아 역을 맡으며 노출 장면도 소화했다.
배슬기/사진=텐아시아DB
배슬기/사진=텐아시아DB
배슬기는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지난 활동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를 어린 나이에 데뷔해서 뜻하지 않게 많은 사랑을 받기도 하고, 때로는 가슴 쓰린 일도 겪었다"고 전하면서 "마음 한구석에 있는 알 수 없는 불안감으로 아등바등하며 살아왔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연예 활동 뿐 아니라 정치적인 소신을 드러내는 것에도 적극적이었다.

지난해 개설한 유튜브 채널 'TV배슬배슬기'를 통해 페미니즘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내놓는가 하면, 올해 총선 당시 세종특별자치을에 출마했던 김병준 미래통합당을 공식 지지 하며 선거 운동에 함께하기도 했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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