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댕유치원' 세대 8090
2030세대 취향 저격한 뚝딱이
'라떼마랴 팬미팅' 진행, 추억이 방울방울
뚝딱이 팬미팅/사진=EBS
뚝딱이 팬미팅/사진=EBS
펭수와 뽀로로의 원조격인 뚝딱이가 첫 팬미팅을 진행했다.

EBS 최장수 캐릭터 뚝딱이가 최근 진행된 팬미팅을 선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코로나19로 소규모로 진행됐지만, 레트로 콘셉트의 '라떼마랴 팬미팅'은 뚝딱이가 출연했던 EBS '딩동댕 유치원'을 보고 자랐던 8090세대들의 추억을 소환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평이다.
뚝딱이 팬미팅/사진=EBS
뚝딱이 팬미팅/사진=EBS
이날 팬미팅 현장에는 드레스 코드인 레트로 감성의 '라떼룩'과 뚝딱이의 시그니처 컬러인 연두색 의상들을 차려입은 열혈 동년배들이 함께했다.

각지에서 모인 팬들은 어린 시절 받은 뚝딱이 인형, 손편지와 러브장은 물론, 그 시절 추억의 문방구 과자를 가져오는 등 센스 있는 선물로 뚝딱이를 감동시켰다.
뚝딱이 팬미팅/사진=EBS
뚝딱이 팬미팅/사진=EBS
또한 2000년대 초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겨울연가'의 최지우 가발을 가져온 한 팬은 즉석에서 가발을 쓰고 뚝딱이와 함께 '겨울연가'의 한 장면을 연출해 큰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뚝딱이와 함께하는 댄스 배틀, 노래 듀엣, 추억의 게임들로 뜨겁게 달궈진 팬미팅은 사인회와 뚝딱이 굿즈 세트인 '꼰대 에디션'을 선물하는 훈훈한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뚝딱이 팬미팅/사진=EBS
뚝딱이 팬미팅/사진=EBS
한편 뚝딱이는 이날 참석하지 못한 동년배들을 위해 짧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뚝딱이의 깜짝 노래 선물이 함께한 팬미팅 현장을 시청한 동년배들은 "다음번엔 꼭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뚝딱이 팬미팅 현장은 오는 21일 오후 5시 유튜브 채널 '뚝딱TV'에서 공개된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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