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SNS 통해 은퇴 예고
"아쉬움 없이 떠날 수 있을 듯"
가수 박재범. /텐아시아DB
가수 박재범. /텐아시아DB
가수 박재범이 은퇴를 암시했다.

박재범은 지난 3일 자신의 SNS 계정에 "진짜 은퇴를 암시한 곡. 최선을 다해서 아쉬움 없이 떠날 수 있을 듯"이라는 글과 함께 새 앨범 ‘Nothing Matters’의 수록곡 ‘Encore’ 일부 음원을 공개했다.

박재범의 은퇴 암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4월 열린 한 기자간담회에서 박재범은 “거의 10년 동안 한 번도 안 쉬고 달려왔다. 나는 쉬는 것이 잘 안 된다. 모 아니면 도"라면서 "일을 하면 하고, 쉬면 쉬는 것이다. 가족 여행, 비보잉, 운동, 농구 등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시간을 주려면 은퇴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같은 시기에 SNS 계정을 통해서도 은퇴를 예고한 바 있다. 그는 “몇 년 안에 은퇴할 것이다. 이건 여러분과 나 자신의 약속이다. 이 게임에는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 별로 없다”고 털어놓았다.

박재범은 현재 힙합 레이블 AOMG의 수장으로 회사 운영과 함께 직접 프로듀싱한 노래를 꾸준히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그렇기에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박재범이 실제로 은퇴를 발표할지 주목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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