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가슴 성형 의혹에 시원한 반박
"엑스레이 찍어서 보여줄 수도 없고"
"마른 몸에 비해 있다 보니까 그런 것"
'본인등판'에 출연한 가수 선미/ 사진=원더케이 오리지날 유튜브 캡처
'본인등판'에 출연한 가수 선미/ 사진=원더케이 오리지날 유튜브 캡처
가수 선미가 가슴 성형 수술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선미는 지난 29일 공개된 원더케이 '본인등판'에 출연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이름을 검색한 뒤 누리꾼들의 반응을 살펴봤다.

이날 선미는 자신의 프로필에 신장 166cm에 몸무메 50kg이라고 적힌 것을 "맞다"고 인정했다. 이어 "원래는 43kg였는데 증량을 해서 50kg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워터밤 2018 무대에 올랐다. 물총을 쏘며 노는 축제인 만큼 과감한 의상, 볼륨감이 드러났다'는 글을 접한 뒤 "이때 이후로 내 이름을 검색하면 제일 위에 뜨는 게 가슴 수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거 내가 엑스레이 찍어서 보여줄 수도 없고, 그렇게 막 사실 그 정도의 크기가 아니"라면서도 "그런데 몸에 비해서 있다 보니까 의심을 많이 하시는데 (가슴 수술을) 안했다"고 밝혔다.
'본인등판'에 출연한 가수 선미/ 사진=원더케이 오리지날 유튜브 캡처
'본인등판'에 출연한 가수 선미/ 사진=원더케이 오리지날 유튜브 캡처
선미는 또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화제를 모은 노출 사진에 대해 "사진을 전공한 동생이 직접 찍어 줬는데 내 티저보다 좋아요 수가 높다"면서 "역시 살이 좀 보여야 된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 사진을 본 해외 팬 분들이 '너 가슴 수술했잖아', '해명해'라는 글을 올렸다"며 "여기서 해명한다. (가슴 성형 수술) 안했고 그렇게 크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앞서 선미는 지난해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슴 성형 수술에 대해 직접 해명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 상단에 '가슴수술'이 나오는 걸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가슴 수술을 하지 않았다. 단지 체중이 늘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선미의 이런 솔직한 발언은 과거 자신의 몸매를 향한 악플과 루머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에 피하지 않고 정면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그간 선미는 큰 키에 마른 몸매로 많은 팬들의 걱정을 샀으며, 악플러들에겐 '너무 말랐다'는 이유 없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선미는 과거 "'너무 말라서 징그럽다'는 악플에 상처 받았다"는 이야기를 밝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증량을 위해 노력했으며, 이러한 과정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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