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김강열 폭행 논란
피해자 "김강열 사과문은 거짓"
김강열 / 사진 = 김강열 인스타그램
김강열 / 사진 = 김강열 인스타그램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 중인 김강열과 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네티즌이 진실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일 김강열은 폭행 논란에 대해 "제일 먼저 피해자에게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김강열은 4년 전 술자리에서 상대방 일행과 시비가 붙었고, 여자친구를 보호하려던 마음이 지나쳐 순간적으로 잘못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후회하고 사과의 말씀도 드렸다.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부탁드렸지만 원하지 않았고 법적 처벌을 원했다"라며 "피해자에게 또 다른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사건을 마무리 지었고 벌금형의 처벌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강열은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며 살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모습 또한 제 모습이고 행동이다.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고 상처받았을 피해자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피해 주장 여성 A씨는 2017년 1월 김강열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강열의 사과문을 본 피해자 A씨는 "사과문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고 한국일보는 보도했다.

A씨는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주고 다시 클럽에 가서 친구들과 웃으며 놀았고 SNS에 올렸다. 경찰 지구대에서는 실수를 뉘우쳤다고 했지만 모든 사과와 행동이 거짓이란 걸 알게돼 합의를 하지 않았다"고 이 매체에 전했다.

채널A '하트시그널' 출연자의 논란은 김강열이 처음이 아니다. 해당 방송은 일반인의 인성, 과거 검증 없이 문제가 되는 인물을 출연시키면서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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