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왼쪽부터) 가수 효민, 배우 김희정, 이주연,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이민정(왼쪽부터) 가수 효민, 배우 김희정, 이주연,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 사진=텐아시아DB
'이태원 아이돌'에 이어 이번에는 '파티 피플'이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 아스트로의 차은우, NCT 127의 재현, 세븐틴의 민규가 이태원 주점을 방문해 논란을 일으킨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 배우 이민정과 김희정, 애프터출신 배우 이주연, 가수 효민,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지인의 생일 파티에 참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방역 지침을 따르지 않아 비난 받고 있다.

이민정, 효민, 김희정, 이주연, 손연재 등은 지난 9일 청담동에서 열린 지인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 최초 보도는 '이태원의 한 카페'였으나 이들은 이태원이 아니라 청담동이라고 반박했다.

20일 이민정 측은 "이민정이 간 곳은 이태원이 아닌 청담동이었다"라며 "너무 친한 친구여서 축하하는 자리에 가지 않을 수 없어 선물만 전달하고, 사진 한 장을 찍고 나온 것이 전부"라면서도 "코로나19으로 인해 여전히 생활 속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명이 있는 자리에 참석한 것에 대해서는 잘못한 일이기 때문에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효민과 김희정의 소속사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역시 "효민과 김희정의 부주의 했던 행동에 사과 드린다. 두 사람은 지난 9일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지인의 생일에 참석했다. 늦었지만 이유를 불문하고 두 사람 모두 부주의한 행동이었음을 인지하고 있으며,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연 측도 "이태원 소재의 카페가 아닌 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하면서 "이주연은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사와 아티스트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손연재 측도 "해당 장소는 이태원이 아니라 청담이었다. 친분으로 생일 파티에 참석했고 30분 머물렀다"고 해명했다.

앞서 방탄소년단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NCT 재현, 세븐틴 민규 등 인기 아이돌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이태원에서 파티를 즐겼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매체는 최근 논란이 됐던 이태원 아이돌 97모임을 언급하며 이들이 방문했던 이태원 바와는 불과 700m거리에 있었던 카페"라고 보도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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