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 송다예와 이혼 공식화
지난해 4월 7일 결혼, 1년 만에 '파경'
김상혁 "다 내 불찰" 심경
김상혁-송다예./ 사진=인스타그램
김상혁-송다예./ 사진=인스타그램
그룹 클릭비 출신 방송인 김상혁이 쇼핑몰 CEO 겸 인플루언서 송다예와의 이혼을 공식화 했다. 지난해 4월 결혼식을 올린 이후 정확히 1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7일 "김상혁·송다예 두 사람이 견해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고,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밟게 됐다"며 "안타깝지만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서로를 응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상혁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혼 심경을 직접 밝혔다. 그는 "부족한 두 사람이 만나 잘 살아보려고 애썼다"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잘 살았어야 하는데 행복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 저의 불찰이다. 잘해준 것 보다 못해준 게 많은 것 같아 마음이 많이 무겁다.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죄송하고 힘들다"고 털어놨다.

일부 네티즌들은 '럽스타그램'을 근거로 들며 두 사람의 이혼을 이미 예상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얼마 전부터 송다예 인스타그램에서 남편 김상혁을 볼 수 없었다는 것. 또한 송다예가 이미 김상혁의 계정을 언팔로우했다고도 주장했다.
김상혁 인스타그램
김상혁 인스타그램
실제로 김상혁의 인스타그램에서도 송다예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결혼을 전후로 신혼여행까지 행복한 나날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해 부러움을 산 바 있다.

김상혁과 송다예는 지난해 4월 7일 결혼식을 올렸다. 그룹 클릭비 완전체를 비롯해 700명에 육박하는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자리해 두 사람을 축하했다. 이 모습은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을 통해서도 공개됐다.

김상혁은 당시 '아내의 맛'에서 송다예와 운명처럼 마주쳐 인연에 이르게 된 첫 만남을 고백했고, 신부 이야기만 나오면 웃음을 머금는 등 행복한 새신랑의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정확히 1년 만에, 결혼 1주년에 이혼 소식이 전해져 씁쓸함을 남겼다.

한편 김상혁은 낮 12시 5분 방송되는 SBS 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 진행을 맡고 있다. 오늘 (8일) 생방송에 출연할 예정인 김상혁이 이혼 심경을 직접 털어놓을지 이목이 쏠린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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